성과 중심 정책관리로 교육행정 신뢰 높인다
경상북도의회 차주식 도의원(경산·무소속)이 대표발의한 '경상북도교육청 정책 관리 조례안'이 11일 제356회 정례회 제1차 교육위원회 심사를 통과해 오는 24일 본회의 최종 의결을 남겨두고 있다.
이번 조례안은 차 의원을 포함한 도의원 28명이 공동 발의한 것으로, 경북도교육청이 수립·시행하는 모든 정책을 기획 단계부터 사후관리까지 전 주기에 걸쳐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적 틀을 마련한 것이 핵심이다.
그간 성과 평가 없이 반복되는 정책 시행이 예산 낭비를 초래하고, 교육정책 전반의 신뢰성을 훼손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이번 조례안은 ▷정책의 정의 및 적용범위 규정 ▷정책 수립·시행·평가·정비 등 전 과정 절차 마련 ▷정책관리위원회 설치 및 운영 근거 마련 ▷경미한 정책의 자체 정비 ▷정비 결과의 공개 및 사후관리 체계 마련 등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외부 전문가와 교육청 내부 인력이 함께 참여하는 '정책관리위원회'를 통해 정책의 타당성과 성과를 면밀히 점검할 수 있도록 한 점은 교육행정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차주식 도의원은 "이제는 정책을 만들었다는 사실보다 그 정책이 교육 현장에 어떤 변화를 만들어냈는지가 핵심"이라며, "이번 조례가 경북교육을 성과 중심의 정책관리 체계로 전환하는 데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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