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 출신 청년 농업인, 서울대 졸업 후 고향 귀농 임고면서 복숭아 농사
인재영입 인사 민주당 입당, 지방선거 TK 민주당 후보 역대 최고 득표율 주목
경북 영천 출신인 이영수(50)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이 대통령실 농림축산비서관에 내정됐다. 인사 검증 절차를 거쳐 조만간 정식 임명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 내정자는 지난 6일부터 서울 용산 대통령실로 출근해 농림축산비서관 업무를 시작했다.
그는 김문수 전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같은 영천시 임고면이 고향으로 서울대 농경제사회학부 졸업 후 2008년 귀농해 배우자와 함께 복숭아 농사를 짓고 있다.
임고면 효1리 이장, 임고농협 이사, 영천시농민회 정책실장, 영천시 농민수당추진위 집행위원장 등을 지내며 청년 농업인으로 활동했다.
2022년 2월 인재영입 인사로 민주당에 입당해 그 해 6월 치러진 제8회 지방선거에서 경북도의원에 출마해 낙선했다. 하지만 36.7% 득표율로 당시 대구경북(TK) 민주당 후보 중 역대 최고를 기록하며 주목을 받았다.
이후 2022년 7월부터 영천청도지역위원장을 맡으며 지난해 7월 경북도당 위원장, 9월 전국혁신회의 공동상임대표 및 원외조직을 담당하는 제2조직부총장 등으로 선임되며 활발한 정치 활동을 해왔다.
특히 제21대 대선에선 중앙선거대책위 조직본부 부본부장으로 TK 선거운동을 진두지휘하며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을 도왔다.
이 내정자는 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양곡관리법 개정, 농산물 가격 안정제 등 농정분야 개혁을 주도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영수 내정자는 "아직까지 확정된 사안이 없어 유구무언(有口無言) 할 뿐"이라며 대답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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