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100 Lite 플러그인' 220V로 4시간 완전 충전 가능
배터리 교환형에서 사업 다각화…비수도권 공략
대동의 인공지능(AI) 로봇·모빌리티 계열사 대동모빌리티가 220V 충전으로 편의성을 높인 전기 이륜차인 'GS100 Lite 플러그인'을 출시했다.
11일 대동에 따르면 GS100 Lite 플러그인은 휴대용 전용 충전선을 활용해 스쿠터에 본체 부착된 배터리와 가정용 220V 콘센트를 연결하거나, 본체 배터리를 분리 후 전용 크래들(별도 판매, 최대 2개 가능)을 통해 충전할 수 있다. 완전 충전까지 4시간이 소요되며 최대 주행가능 거리는 60.6km이다.
특히 가정용 전기로 충전이 가능해 1년 5만km 주행 기준 내연기관 스쿠터와 연료비(전기료)를 비교했을 때 연간 최대 약 150만원(74.2%)을 절감할 수 있다. 또 전기스쿠터의 핵심 부품인 전기모터, 타이어, 서스펜션, 제동장치 등을 국산 부품으로 채택해 국산화율 92%로 중국산 전기 스쿠터와 차별화된 품질이 강점이다.
회사는 운전 편의성 및 디자인에 대한 다양한 고객 취향을 반영해 SE(Special Edition)모델도 함께 출시한다. SE 모델의 경우 롱 윈드스크린, 데칼 스티커, 신규 컬러인 세리나 블루와 메탈 크롬 휠 등을 기본 제공한다. 87cm 롱 윈드스크린은 주행 중 바람·먼지·비 등으로부터 사용자를 보호하고 장거리 주행 시 피로도를 줄이는 장점도 있다.
대동모빌리티는 지난 2022년부터 배터리 교체형 모델을 출시해 배달 라이더 고객을 중심으로 제품을 판매했다.하지만 현재 배터리 교체 스테이션 약 1천900기(환경부 2024년 집계 기준)의 60%가 서울·경기에 집중돼 있어 비수도권 시장과 잦은 배터리 교체가 필요하지 않은 직장인 및 자영업자를 위해 이번 플러그인 모델을 출시했다.
문준호 대동모빌리티 모빌리티사업본부장은 "서울, 경기 외 비수도권으로 점유율을 확대하고 다양한 고객 니즈를 충족하기 GS100 Lite 플러그인을 출시하게 됐다"며 "오는 9월까지 판매 대리점을 70개에서 110개까지 확장해 국내 고객 접점과 시장 지배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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