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토론' 후 단일화?…강승규, "정치는 생물, 단일화만 집착하면 패착"

입력 2025-05-27 10:29:18 수정 2025-05-27 10:39:29

"단일화, 보수층에 심리적 시너지 효과…단일화 필요"
"단일화에 집착해서 모든 것 건다면 패착…'국민 실망' 살펴야"
"단일화 끝내 무산 시 '사표 심리' 발동할 것"
"'대선 바로미터' 충청 표심, 지난주부터 올라와"
"충청 표심, 지금 딱 '접점' 상태"
"호텔경제론‧커피 120원 발언, '좌파 마을 경제학' 수준의 인식"
"김문수, 경기 지사 8년간 개발 비리 없었다"
"대법관 법안 철회? 잠시 커튼으로 무대 가려놓은 것"
"'민주당, 설난영에 선 지켜라?'…김혜경 유죄 죄송하지 않나?"

강승규 국민의힘 의원(선대위 홍보본부장)/매일신문 유튜브
강승규 국민의힘 의원(선대위 홍보본부장)/매일신문 유튜브 '이동재의 뉴스캐비닛'

- 방송: 매일신문 유튜브 〈이동재의 뉴스캐비닛〉 (평일 07:30~08:30)

- 진행: 이동재 매일신문 객원편집위원

- 대담: 강승규 국민의힘 의원(선대위 홍보본부장)

▷이동재 객원편집위원(이하 이동재): 강승규 의원 나오셨습니다. 의원님 어서 오세요.

▶강승규 의원(이하 강승규) :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이동재: 대선 일주일 남았다고 제가 좀 말씀을 드렸는데. 김문수 후보가 다수 조사에서 이재명 후보를 상당히 추격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는데요. 에이스리서치 조사에서도 6.1%p 차이가 났습니다. 실제로 이제 현장에 굉장히 많이 돌아다니시잖아요. 현장에 가면 추세가 바뀌는 게 느껴지세요?

▶강승규: 제 지역구가 이제 충청도 홍성 예산인데요. 한 일주일 전부터 좀 변화의 조짐이 보였고 최근 2~3일 전부터는 확실히 달라진 변화 조짐을 보입니다. 또 이제 우리 당의 의원들 중에서 서울의 의원들은 많지가 않잖아요. 주로 이제 강남이나 송파 지역 의원인데 그 의원님들이 이제 요즘 서울의 다른 강북 지역에도 유세를 다니고 있어요. 그런데 그분들도 그러시는 게 지난 총선보다 확실히 많이 좋아졌다. 총선보다 서울의 민심도 좀 우호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이렇게 진단하고 있습니다.

▷이동재: 의원님 지역구가 충남이잖아요. 대선 바로미터가 보통 충청 표심이라고 하잖아요. 충청 표심이 어떻게 바뀌어 가고 있는지 몸으로 느끼실 것 같은데 이재명 후보가 지난주 초 정도만 해도 대폭으로 앞서는 조사가 많았어요. 그런데 지난주 말 정도부터는 충청에서 김문수 후보가 앞서거나 비슷한 수치를 좀 보이는 것 같습니다. 충청 표심이 출렁이는 이유가?

▶강승규: 지금 충청에는 대전이라는 큰 도시. 또 세종, 그리고 충남북 이렇게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동안에 많은 여론조사에서 드러난 것은 충청 지역에서 이제 대도시 지역 대전이라든지 천안, 아산, 세종에 있어서 10% 이상 저희 김문수 후보가 지는 것으로 조사가 됐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한 일주일 전부터 여기에도 좀 변화가 좀 일어났고. 심지어 대전에서도 지금 느끼는 유권자들의 반응이 대전도 좀 변하고 있다. 이런 얘기가 들리고요. 저희 뭐 홍성이나 예산 지역 같은 경우는 많이 좋아졌는데. 실제 최근에 이제 저희들이 여론조사 기관에서도 그렇고 저희들이 피부로 느끼는 것도 한 5% 안팎 범위 내에서 지기도 하고 우리가 이기기도 하는 상황이 충청의 민심이 아닌가. 그러니까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지난 14대 대선부터 20대까지 충청에서 이긴 후보가 대선을 이기지 않았습니까? 그런 것을 보면 바로미터라고 볼 때, 지금 바로 그런 접점에 와 있지 않느냐. 질 수도 있고 이길 수도 있다 이런 그런 분위기입니다.

▷이동재: 보수 지지층이 볼 때 격차가 줄어드는 거는 고무적인 일이겠죠. 그런데 아직 역전한 여론조사는 또 없어요.

▶강승규: 뭐 그렇습니다. 지금 뭐 골든 크로스를 향해서 가고 있다 이렇게 보고 있는데요. 분명한 것은 우리 김문수 후보가 올라가고 있고 이재명 후보가 지금 빠지고 있다. 어떤 지지자들은 이렇게 또 표현하더라고요. 이재명 후보에 빠지는 그 물살의 줄기가 썰물 같다고. 김문수 후보에게 지금 들어오는 인기의 상승세는 밀물보다도 들물이 더 아주 강한 표현이었는데, 들물 같다 이렇게 표현을 하시는 분도 있었습니다. 분명한 것은 우리는 상승세고 저쪽은 하락세다 이렇게 보면 저희가 기대를 가져보면 하지 않느냐 이렇게 봅니다.

▷이동재: 지금 남아 있는 것 중에 가장 드라마틱하게 효과를 볼 수 있는 게 단일화 아니겠습니까? 의원님 포함해서 많은 이제 국민의힘 인사들이 지난주에는 "단일화 가능성이 매우 높다"라고 말씀을 하셨는데. 또 취재를 해보면 며칠 새 분위기가 약간 달라진 것 같기도 해요. 개혁신당 쪽 취재를 해보면. 29일 전까지 내일 하루 남았네요. 오늘 내일 중에 단일화 가능할까요?

▶강승규: 정치는 생물이지요. 그 많은 그런 상황에 따라서 그 역전하기도 하고 또 그런 상황 등이 기존의 상황들이 고착되기도 하는데 저는 단일화는 우리 보수 지지층에게 어떤 심리적 시너지 효과를 가져온다고 봅니다. 그래서 단일화가 필요하다고 보고요. 또 지금 단일화 가능성도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그러나 이 단일화에 너무 집착을 해서 그 모든 것이 단일화로 승부를 건다면 이거는 또 패착이 될 수도 있다고 저는 봅니다. 우리가 지난 우리 후보 단일화 또는 후보 교체 과정에서 나타나는 우리 국민의힘에 대한 국민의 실망이 여기 있다고 저는 봅니다. 한덕수 후보든 또 그 당시 여러 우리 출마했던 우리 당내 후보든. 단일화를 해서 빅텐트를 쳐야 한다는 것은 국민 여론이었고. 우리 지도부도 그런 부분을 했었지만 어떤 상황에 따라서 바뀔 수가 있거든요. 그런 것이 우리가 목표로 했던 것이 그대로 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번에 단일화 문제도 그렇습니다. 저는 이준석 후보의 지지자들이 보수 지지층도 있고, 또 진보 지지층도 있고. 여기에 두 후보가 싫어서 이준석 후보에게 몰려 있는 지지층도 있거든요. 그런데 이런 부분 등이 결국은 어떤 한 곳에 더하기로 끝나는 것이 아니고 어떤 양 지지층 간의 심리적 플러스를 어디에 더해 주느냐인데. 단일화를 무리하게 추진할 경우 오히려 또 폐해가 올 수도 있고 또 그런 측면에서 우리가 단일화를 바라보는 여러 가지 이준석 후보에 대한 상대적인 거 이런 부분 등을. 심리적인 걸 고려해야 된다고 보고요. 저는 또 단일화가 끝내 안 될 때는 우리 지지층들이 상당히 이제 이준석 후보에 대해서 사표 심리가 발동할 수도 있다 보고요. 또 우리 후보들이 더 큰 해악을 막아야 된다는 측면에서 결집할 수 있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서 단일화 노력을 해야 되고. 안 되면 이것은 또 우리 지지층들이 이에 대한 판단을 해서 유권자들이, 국민들이 판단토록 해야 된다는 것이 저는 이런 선거의 어떤 큰 원칙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합니다.

▷이동재: 의원님 보시기에는 그래도 될 것 같으세요?

▶강승규: 아마 그 이준석 후보도 고민이 많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선거비 보전 문제도 있고요. 사표 심리도 있고. 또 이재명이라는 나쁜 후보 이런 부분을 어떻게 우리가 막아낼 것이냐에 대해서 이준석 후보도 미래 정치를 한다면 판단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합니다. (중략)

▷이동재: 김문수 후보와 지도부의 생각은 어떠세요?

▶강승규: 후보는 굉장히 원칙적인 분이십니다. 단일화도 그렇고 또 후보 선출 과정도 그렇고 원칙적으로 본인의 어떤 정치적 비전 등을 설명을 해서 우리 국민의힘이 다시 국민들로부터 사랑을 받아야 되고 정말 이재명이 되면 나라가 여러 가지 상황의 위기에 처할 수 있다 그런 부분 등을 제대로 알려서 제대로 정통적인 선거운동을 하는 것이 후보의 방법이고요. 지도부 입장에서도 저희가 지금 국민들에게. 뭐 어떤 부분이든지 이번 선거는 의미를 최대한 알리고 또 특히 인물로 보면 후보를 비롯해서 후보 이재명이냐 김문수냐, 김문수냐 이재명도 좋고. 배우자끼리 해서 뭐 설난영이냐 김혜경 여사도 보고 배우자도 비교해 보고. 그 자녀들도 비교해 보면 대한민국의 그 어떤 미래의 운명을 결정하는 그런 대통령 선거에서 어떤 후보가 더 적절한지 등을 지금 우리는 늦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후보를 좀 알리는 데 집중하고 있고요. 후보도 최근에 현장에서 나오는 반응이 그런 부분에 대한 좀 있으니까 에너지를 좀 얻으시는 것 같습니다.

▷이동재: 이준석 후보가 조금 전에 이제 페이스북에 글을 좀 올린 것 같아요. 그래서 "협잡이 아닌 미래를 위한 투표, 사전투표부터 부터 보여달라" 이런 얘기를 하는데 중요한 내용은 이제 김재원 비서실장에 대해서 공격이었어요. 김재원 비서실장이 어제 "이준석 찍으면 이재명 된다" 이런 식으로 얘기를 한 것 같습니다. 근데 그걸 두고 이준석 후보가 김재원 실장에 대해서 "구태 물러나게 하자"라고. 공격이 있었네요.

▶강승규: 김재원 의원이야 후보 비서실장으로서 단일화에 대한 절박한 심정을 또 그렇게 표현할 수도 있고요. 근데 이제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그 후 이준석 후보도 그렇고. 김문수 후보도 그렇고, 무엇이 대한민국 정치를 지금 바로잡을 수 있는지 이 혼란을 어떻게 수습하는 것이 그래도 국익에 도움이 되는지를 판단해보면. 김재원 후보 비서실장의 어떤 언급 가지고 (이준석 후보가) 단일화 문제를 결단할 수는 없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아마 고민이 많아서 어떤 다른 부분을 표현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김재원 후보의 그런 좀 가시 돋친 말에 대해서 좀 공격하지 않았을까 그렇게 생각이 듭니다.

▷이동재: 사실 선거라는 게 의원님도 많이 선거 경험해 보셨지만. 상대방이 잘못하면 더 쉽게 빠지잖아요. '커피 120원', '호텔경제론', '비법조인 대법관' 이거 꽤 컸습니다. 어저께 (법안은) 철회하긴 했었는데. 충격파가 실제로 현장에서 느껴지기에 어느 정도 있었을까요?

▶강승규: 제가 어제 홍성 전통시장 오일장을 가봤는데. 정말 90에 가까운 할머니께서도 "이재명 되면 나라 망한다"고 그런 얘기를 하시더라고요. 이런 부분이 적어도 호텔경제학 이것을 보면 대한민국 경제를. 그래도 최고의 수장이라고 할 수 있는 대통령이 거의 '좌파 마을 경제학' 정도의 수준을 가지고 그런 경제 인식을 가지고 얘기를 한다든지 또 120원이라는 부분도. 소위 진보당의 후보라는 사람이 '커피 원가가 120원이다' 이렇게 표현하는 것 자체가 민생을 얼마나 알고 하느냐. 그저 표만 얻기 위한 포퓰리즘의 젖은 후보 아니냐. 특히 이제 거북섬 파문 같은 경우는. 이거는 이재명식 경제. 대장동, 백현동에 이어서 거북섬까지 이렇게 보면 거의 그냥 개발업자, 개발 이익‧뒷돈, 비리. 뭐 예를 들면 또 그런 부분에 있어서 김문수 후보는 거의 경기 도지사 시절에 8년에 한 1300만 평을 개발했다고 그래요. 근데 김문수 후보는 그런 개발 비리, 개발 이익 편취 이런 얘기 안 나오지 않습니까? 기업이 일을 하게 했고 일자리를 만들고 그래서 그런 면에서 비교가 된다. 아마 오죽했으면 어제 대법관, 마지막 쟁점이라고 봤었는데요. 사법부 흔들기를 스스로 오늘 TV 토론을 앞두고 철회했겠나. 이제 소위 말해서 저 아주 뒷덜미가 굉장히 지금 당기기 시작했다. 저는 그렇게 판단합니다.

▷이동재: 비법조인 대법관 법안. "김어준‧유시민‧김제동 대법관 시키는 거 거 아니냐"까지 얘기가 나왔었고. 거기에 '대법관 100명까지 증원한다' 이거를 두고도 비판이 있었어요. 근데 이 법안을 민주당에서 철회를 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내가 지시한 적 없다"고.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어요. 그러면서 "지금은 사법 관련 논란에 대해 얘기할 때가 아니다"라고 얘기를 했는데. '지금은'이라고 했으니까 결국 나중에 또 다시 진행하는 거 아니냐 하는 우려가 나와요.

▶강승규: 이재명 후보기 대통령 됐을 때에 우리나라 사법질서와 삼권 분립이 어떻게 될지 미리 보여줬던 것이고요. 잠시 지금 무대 뒤로 가려놓은 것이죠. 커튼으로 가려놓은 것입니다. 비법조인 대법관, 대법관 100명. 지금 또 30명 대법관 증원은 철회도 안 돼 있고. 이런 부분 등은 우리나라 민주 헌정 질서를 지켜온 사법 질서를 근본부터 흔드는 것이기 때문에. 정말 국민들께서 이제 많은 분들이 아까 시장에서 할머니가 얘기했던 "이재명 대통령 되면 나라 망한데" 이런 표현으로 국민들에게 스며들고 있다. 저는 이렇게 판단합니다. 이거는 그냥 하나의 여야 정권 교체 어느 당이든 대통령이든 국회의원이든 잘못할 때 심판하는 그런 문제 차원에서. 어떤 한 사람의 1인 독재를 위해서 대한민국이 70년 동안 가꿔온 여러 가지 헌정 질서를 송두리째 앗아가고 있다. 이게 지금 21세기, 2025년 대한민국 현장에서 지금 벌어지고 있는 일입니다. 국민들께서 잘 판단하시리라 봅니다.

▷이동재: 오늘 마지막 토론이 있습니다. 토론 좀 많이 했으면 좋겠는데 오늘로 토론이 다 끝나버려요. 가장 치열한 토론이 있을 것으로 보이는 정치 토론 분야인데. 김문수 후보는 어떻게 준비하고 있나요?

▶강승규: 김문수 후보께서 워낙 원칙론자이고 정통을 고수하시는 분이기 때문에 이재명 후보의 여러 가지 그 아무튼 어떤 허점들, 커튼에 가려진 것을 아주 시원하게 공격하지 못한다는 지지자들의 안타까움이 있었습니다. 특히 1차 토론회에서 그러는데. 2차 토론회에서 상당 부분 이런 부분에 대해서 좀 해소를 했다라고 생각하는데. 아마 오늘 3차 토론회에서 또 정치 토론이고 이재명 후보가 가지고 있는 여러 가지 어떤 약점이나 그동안 잘못된 부분 등을 가장 극명하게 드러낼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해서 기대를 해 보고요. 우리 또 후보가 그런 면에서 또 콘텐츠가 없어서 그런 게 아니라 또 여러 가지 품격도 지키셨고. 또 대한민국의 여러 가지 정치 상황에 대한 본인만의 판단이 있으셔서 이런 아주 정통적으로 했지만 유권자들이 알아야 되지 않겠습니까? 저는 좀 공격을 더 좀 강하게 해야 된다 그렇게 주문하고 있습니다.

▷이동재: 설난영 여사도 저희 방송에 출연해서 그런 말씀하시더라고요. 토론회 같은 게 있으면 "대신 나가고 싶다 가끔 답답할 때가 있다. 남편이 좀 신중하게 얘기를 해서."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그래도 이제 최근 있었던 토론회에 대해서는 그래도 긍정적으로 얘기를 하더라고요. 근데 의원님이 홍보본부장으로 지금 계시잖아요. 설난영 여사에 대한 국민들 반응이 상당하잖아요.

▶강승규: 저도 그전에 몇 번 뵙기는 했습니다만. 제가 대화를 나눠본 것은 이번에 처음이었습니다. 최근 며칠 전에 제가 지역구로 있는 수덕사에 설난영 여사께서 오셨습니다. 법회에 참석하시고 거기에 큰 스님 두 분이 계신데 큰스님 두 분과 차담도 하고 또 여러 가지 대화를 나눈 과정에서 제가 2시간 정도 우리 설난영 여사를 지켜봤는데 제가 이렇게 표현을 합니다. 말씀하시는 거, 그다음에 큰 스님께서 덕담을 해주시는 거에 대한 어떤 여러 가지 소통하는 과정, 그리고 또 김문수 지사께서 경기도 시절에 했던 정책에 대해서 불교 정책이나 이런 부분에 대해서 어떤 짧게 대화를 나누시는데. 그때 경기도지사가 했던 부분을 정확히 인식하시고 계셨고. 소위 말해서 너무 지나치지 않으셨고 또 아주 예의를 갖추시고 그래서 대화하는 과정에서 완벽했다. 김문수 후보보다 훨씬 대화법이라든지 훨씬 더 앞섰습니다. 제 판단으로는.

▷이동재: 설난영 여사가 예능에도 나갔어요. SNL에도 나갔는데. 거기서 김혜경 여사 '법카'를 언급을 했습니다. 약간 공격을 했었는데. 민주당이 "지켜야 될 선이 있다"라고 강하게 반박을 했습니다. 이건 어떻게 보셨습니까?

▶강승규: 민주당이 '지켜야 할 선'이라는 것을. 허허. 지난 대선에서 저는 윤석열 대통령 대선에서 참여했던 사람 입장에서 보면. 뭐 기승전 (김건희)여사를 공격을 했고 그 당시에 또 영화까지도 만들지 않았습니까? 그런 민주당이 무슨 본인들 후보에 이제 '기승전 김혜경'이 그게 걱정이 되나 보죠? 그러나 저희는 그러지 않습니다. 그런데 법카를, 경기도지사 법카를 사적으로 유용을 하고 관용차를 타고 했던 것은 지금 재판까지 받고 있는 상황아닙니까? 유죄까지 나오고 그렇지 않았습니까? 이런 부분에 대해서 민주당이 좀 사과 한마디 없이 저러고 있는 모습에서. 지켜야할 선이 문제가 아니라 본인들이 지켜야 될 기본 룰이 좀 있을까 도덕이 있지 않을까. 이에 대해서 국민들에게 죄송하다는 마음이라도 가져야 되는데. 그렇지 않은 것 같아서 참 저희들은 그렇습니다.

▷이동재: 홍보본부장으로서 활동을 하고 계시니까 어떤 부분들이 김문수 후보에게 플러스가 되는지 많이 살피실 것 같아요. 특히 가족 간에 대해 다룰 때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하더라고요.

▶강승규: 그러니까 그래도 지금 김문수 후보가 최근에 여론조사가 지금 이재명 후보를 추격하고 있는 것은 김문수 후보의 진면목이 좀 드러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좀 김문수 후보를 그동안 가까이 지내서 잘 알고 있었지만. 많은 국민들이 또 우리 심지어 국회의원들, 국민의힘 소속의 의원들마저도 김문수가 이런 분 이 정도까지는 몰랐다고. 편향된 생각도 했었는데. 실제 김문수 후보가 살아온 길. 그 한 길 한 길마다 살아올 때 진심을 다하고. 그것에서 어떤 그 정성 속에서 대한민국의 어떤 큰 목표를 향해 가는 그 일관된 모습이 정말 보면 요즘 파도 파도 파도 미담이라고 하듯이. 이런 부분 등이 드러나서 저희들도 김문수 후보를 제대로 좀 알리고 이분이 이런 대한민국의 혼란을 좀 수습할 뿐이다. 저는 그렇게 지금 홍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동재: 이것도 여쭤볼게요. 지금 홍준표 전 시장 같은 경우에는 김문수 후보에 대해서 지지하겠다고 얘기를 한 것 같은데. 그런데 이제 '이준석 후보를 응원해 달라' 또 이런 식으로 나오기도 하는데. 홍준표 전 시장, 그리고 한덕수 전 총리도 어떻게든 힘을 모아야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강승규: 제가 좀 어제 그 글을 좀 보고 김대식 의원한테 전화를 좀 했어요. "홍준표 의원님의 지사 시장님의 뜻이 어떠시오?" 그랬더니 분명하다고 합니다. (홍 전 시장이) 김문수 후보를 절대 지지하고 있고. 아마 그런 표현 등은 아마 "이준석 후보와 단일화를 좀 해야 된다. 우리 당의 미래가 이준석 후보 같은 미래가 있기 때문에. 이준석 후보한테 지지해 주는. 그런 분도 우리 당의 미래가 될 수 있어서 단일화를 해서 더 큰 힘을 합쳐야 된다"는 그런 뜻이 강했다. 이렇게 얘기를 하더라고요. 한덕수 총리께서는 좀 마음이 상하셨을 것 같은데. 그래도 저희는 그 김문수 후보라는 분은 또 한덕수 권한대행처럼 대한민국을 걱정하는 분 아닙니까. 같은 내각에서 있었기 때문에 한덕수 총리도 마음은 섭섭하시겠지만 뭐 자연인으로 돌아가 계시다고 그러지만. 대한민국의 미래 국익을 위해서 좀 마지막에 힘을 보태주셨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동재: 사흘 전에 김문수 후보가 박근혜 전 대통령을 또 만났어요. 김문수 후보가 그 유세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명예 회복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오늘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이제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또 찾는다고 하는데 남아 있는 보수층 결집에 또 어떤 식으로 영향을 줄지 이것도 여쭤볼게요.

▶강승규: 박근혜 전 대통령께서 우리 보수층이 가지고 있는 큰 중심축은 너무도 크기 때문에. 김문수 후보께서 박근혜 대통령을 찾아뵌 것도 저는 좋았다고 보고요. 또 박근혜 대통령께서 지지 의사를 밝히시는 것도 분명히 우리 보수층 결집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대한민국의 여러 보수층들이 우리 보수에게 실망감이 더 크지 않았습니까? 지금 저희가 이렇게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우리 지지층들이 실망을 했기 때문인데. 그 실망감이 미래에는 좀 힘의 어떤 여러 가지 결집을 통해서 실망을 어떻게든지 해소시켜 드릴 수 있다는 확신을 드려야 되는데. 그런 측면에서 박근혜 대통령도 지금의 실망을 미래에는 우리가 힘을 합해서 이 국난을 극복하는 쪽에 모아야 된다. 이런 측면에서 박근혜 대통령도 큰 역할을 하고 계시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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