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학원, 고3 학평 채점 결과 분석
과탐은 응시인원 4만4천810명 감소
5월 전국연합학력평가(학평)에서 사회탐구(사탐)에 응시한 고3 수험생이 작년보다 크게 증가한 반면 과학탐구(과탐) 응시자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탐구영역 응시 구도가 2026학년도 대학 입시의 중대 변수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종로학원이 지난 8일 실시된 고3 학평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 사탐 응시자는 43만4천155명으로 지난해보다 10만707명 늘었났다. 응시율은 66.6%로 작년(55.9%)보다 30.2% 증가했다.
이른바 '사탐런' 현상이 본격화하지 않았던 2년 전과 비교하면 무려 47.2% 상승한 수치다. 사탐런이란 과학탐구를 선택하던 이공계열 진학 희망생들이 공부량이 적은 사회탐구로 갈아타는 것을 뜻한다.
과탐 응시자는 작년보다 4만4천810명 감소한 21만7천723명으로 집계됐다. 작년 대비 응시율은 17.1% 줄었다.
종로학원은 지난 3월 치러진 학평에서도 사탐 응시율이 증가한 것으로 미뤄볼 때 고3 수험생의 사탐런 현상은 지난해보다 심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주요 대학 의대뿐 아니라 일반 자연계 학과에서도 사탐을 수시·정시에서 인정해 주고 있어 이러한 경향은 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2026학년도 대입 수시에서 고려대·성균관대·경북대·부산대·한양대 의대 등은 수능최저학력 기준으로 사탐과목을 인정하고, 정시에서는 가톨릭대·고려대·부산대·경북대 의대 등에서 사탐을 인정한다.
또 서강대·홍익대·서울시립대·숭실대·세종대 등에서는 자연계 학과에서도 사탐을 인정한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N수생들이 가세하는 6월 수능 모의평가부터는 사탐런 현상이 전년보다 더 크게 일어날 수 있다"며 "사탐·과탐 모두 수능 점수 예측이 매우 어려워질 수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과탐 등 응시인원이 많이 감소하는 과목은 수능 등급, 백분위 고득점 확보가 어려울 수 있다"며 "이들 과목에 응시하는 수험생들로선 상당히 불안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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