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주재 제7차 준비위 개최… 인프라·의료·문화 등 전방위 점검
10월 말 열리는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제7차 준비위원회가 22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주재로 열렸다.
이날 회의에선 지난 3일부터 제주에서 열린 제2차 고위관리회의(SOM2) 및 각 분야별 장관회의 결과, 문화행사 예술감독 위촉 상황 등을 논의하고, 항공·수송·의료 대책 및 경제인 행사 준비 현황 등을 점검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성공적 행사 개최를 위해 각국 정상과 경제인들의 참여를 지속 독려해 나가기로 하고, 이번 회의에서 논의·점검한 사항이 속도감 있게 이행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 간 업무 협업체계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주호 권한대행은 "우리 정부가 20년 만에 개최하는 APEC 정상회의를 성공으로 이끌어 국제무대에서 우리의 리더십을 발휘하고 국가신인도를 높이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며 "성공적이고 원활한 회의 개최를 위해 더욱 철저하게 준비에 임할 것"을 당부했다.
정부는 이번 회의 결과를 토대로 20년 만에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가 역내 경제협력 의제를 주도하고 우리의 우수한 문화를 널리 알릴 수 있는 복합 경제·문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착실히 준비해 나갈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김상철 경상북도 APEC 준비지원단장은 "경북은 지난 20일 국내 24개 병원과 APEC 정상회의 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지방차원에서 행사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인프라 조성 역시 법 규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야간 및 휴일을 적극 활용하는 등 공사기간을 최대한 단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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