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계열 특화 취업 컨설팅… 직업계고 학생 진로 설계 돕는다
산업체 특강부터 호텔 탐방까지… 맞춤형 현장 체험 프로그램 운영
영남이공대가 관광 분야 진로를 희망하는 직업계고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취업 정보를 제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산업체 전문가 특강과 학과 체험, 호텔 현장 탐방을 통해 관광산업 직무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영남이공대학교(총장 이재용)는 21일 천마스퀘어 시청각실에서 경남관광고 3학년 재학생 160여 명을 대상으로 'YNC취업컨설팅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교육부와 고용노동부가 공동으로 지원하는 대학일자리플러스 사업의 일환으로, 관광계열 직업계고 학생들의 진로 설계와 취업 역량 강화를 목표로 기획됐다.
이날 행사는 권기홍 교학부총장의 환영 인사를 시작으로, LG D&O 산업체 인사담당자의 취업 특강이 이어졌다.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인재상과 실전 취업 전략, 자기소개서 작성 요령 등이 소개돼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글로벌외식조리과, 글로벌베이커리과, 글로벌레저서비스과 교수진이 참여한 전공 특강에선 각 학과의 특성과 교육과정, 관련 자격증 취득 경로, 실습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안내가 이뤄졌다. 학생들은 자신이 희망하는 직무와 전공 간의 연결 고리를 확인하며 진로 설계에 대한 구체적인 그림을 그릴 수 있었다.
이어서 인터불고 호텔, 그랜드 호텔, JW메리어트 호텔 등 대구 지역 주요 호텔을 방문해 현장 체험이 진행됐다. 서비스 직무를 중심으로 현장 실무자와의 질의응답이 이뤄졌으며, 학생들은 실제 업무 환경을 직접 보고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관광산업의 흐름과 직무 특성을 입체적으로 이해하게 됐다.
한 참가 학생은 "현장에서 일하는 모습을 보고 나니 내가 가고 싶은 길이 어떤 모습인지 보다 명확하게 알게 됐다"며 "앞으로 어떤 준비를 해야 할지 감을 잡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재용 영남이공대 총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진로 탐색을 넘어, 관광 분야 직무 역량과 실무 경험을 고등학교 단계에서 선제적으로 접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지역 직업계고와의 협력을 강화해 실무 중심 교육과 취업 연계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남이공대는 신입생 3년 연속 100% 등록, 전문대학 최초로 국가고객만족도(NCSI) 전문대학 부문 12년 연속 1위를 달성하는 등 입학부터 취업까지 학생 만족도가 높은 직업교육 선도 대학으로 자리잡고 있다. 2023년 기준 취업률은 76.2%(대학정보공시 기준)에 달하며, 전국 전문대학 가운데서도 우수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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