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이후 3년 연속 상호 기부…양 도시 공무원 320명 참여
제45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을 맞아 대구시와 광주시는 고향사랑기부금을 상호 기부하며 달빛동맹 협력을 강화했다.
이번 대구시와 광주시의 고향사랑기부금 상호 기부는 양 도시 공무원 320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했으며, '고향사랑e음' 온라인 시스템을 통해 상대 지역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지역 공동발전과 상생협력 강화를 위한 대구시와 광주시의 고향사랑기부는 지난 2023년 첫 시행 이후 3년 연속 이어지고 있다.
대구와 광주의 달빛동맹은 ▷대구경북신공항·광주군공항 특별법 동시 통과 ▷달빛철도 특별법 제정 ▷남부권 거대경제권 조성 협약 체결 등에 긴밀히 협력한 바 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주소지 외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최대 2천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으며 10만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 초과 금액은 16.5%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기부자는 기부금의 30% 이내의 지역 특산물 등 답례품을 받을 수 있으며,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나 전국 농협 지점에서 기부할 수 있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대구와 광주가 함께 실천한 고향사랑기부는 단순한 제도를 넘어 진정한 유대와 협력의 시작"이라며 "앞으로도 고향사랑기부제가 지역 균형발전과 따뜻한 기부문화 확산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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