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가이드라인 도입한 환경영화제
'제22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가 6월 5일(목)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진행하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개최된다.
환경재단이 주최하는 서울국제환경영화제는 2004년부터 영화를 통하여 오늘의 환경을 이야기하고 미래를 위한 대안과 실천을 독려하고자 한다. 서울국제환경영화제는 시네마그린틴, 세계청소년기후포럼 등 미래세대 어린이와 청소년 환경교육을 통해 그린리더를 양성한다.
올해 영화제의 슬로건은 'Ready, Climate, Action!'으로 한 편의 영화를 통해 기후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함께 솔루션을 고민하고 행동하자!는 정체성을 확인할 수 있다. 배우 조진웅과 작가 김은희가 공식 홍보대사 '에코프렌즈'로 위촉되었으며 영화제는 탄소중립영화제로 진행된다. 상영관, 운영 방식, 시민 참여 프로그램 등 모든 단계에서 탄소중립 가이드라인을 도입해 환경 영향을 최소화 할 예정이다. 영화제 상영작은 총 35개국 77편으로 픽션,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며, 생태계, 자원, 에너지, 기후불평등 등 우리가 직면한 환경 이슈를 예술적 시선으로 조명한다.
서울국제환경영화제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연세대학교 대강당, 메가박스 홍대, 디지털 상영관 등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국제환경영화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상영관 외에 SBS TV 동물농장, Btv 등 다양한 채널을 열고, 환경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숲푸드 플리마켓' '반려동물 동반 야외 상영회' '세계청소년기후포럼'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한편 개막작은 캐나다 출신 앤 마리 플레밍 감독의 장편 픽션 '캔 아이 겟 위트니스?'이다. 가까운 미래, 기후변화는 줄었고 빈곤도 사라져 지구상 모든 종이 평화와 평등을 누리며 산다. 세상의 소비와 기술은 과거로 돌아갔고 탄소발자국을 적게 남기는 지속 가능한 사회로 재정비되었다. 사람들은 행복하고 검소한 삶을 영위한다. 이 모든 것은 세계가 인류의 수명을 50세에 중단하기로 협의함에 따라 가능해졌다. 학교를 막 졸업한 키아(키라 장)는 새로운 국제법에 따라 임종 절차를 참관하는 기록관으로 일하게 된다는 이야기로 시작된다. 작품은 2024년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공개되어 밴쿠버영화비평가협회 감독상 등을 수상하며 작품성과 완성도를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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