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규모 2.0 및 2.5의 지진 등 모두 4건의 지진이 발생한 경주 남서쪽 17km 지역(북위 35.77도, 동경 129.07도)에서 8일 새벽에도 지진이 이어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8일 0시 47분 47초쯤 규모 0.8의 미소지진(규모 2.0 미만)이 발생했다.
규모 2.0 및 2.5의 지진 여파로 땅이 계속 울리는 맥락이다. 이에 기상청은 경주 및 그 주변 지역에 심야에 안전안내문자를 발송, 추가 지진 발생에 대비할 것을 부탁했다.
▶이는 만 하루 동안 총 8건의 지진이 경주 곳곳에서 발생한 것이기도 하다.
우선 경주 남서쪽 17km 지역에서는
▷7일 오후 7시 17분 0초쯤 규모 0.8
▷오후 7시 55분 7초쯤 규모 2.0
▷오후 11시 8분 53초쯤 규모 2.5
▷오후 11시 31분 46초쯤 규모 0.5
▷8일 0시 47분 47초쯤 규모0.8
의 지진이 있었다.

▶아울러 경주 내 다른 지역에서 3건의 지진이 전날(7일) 나타났다.
▷7일 오전 6시 23분 34초쯤 서남서쪽 18km 지역에서 규모 1.3
▷오후 1시 7분 24초쯤 동남동쪽 16km 지역에서 규모 1.0
▷오후 8시 6분 22초쯤 남남동쪽 16km 지역에서는 규모 0.7
의 지진이 발생한 것이다.
(이어 기사 작성 후 시점인 8일 오전 7시 47분 12초쯤에는 규모 2.5 지지 발생지와 정확히 같은 지점은 아니지만 인근인 경주시 남남서쪽 11km 지역에서 규모 0.8의 지진이 발생하기도 했다.)
▶모두 과거 경주에서 발생한 강진 사례 2건과 연결고리가 있다.
우선 현재까지 5건의 지진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인 경주 남서쪽 17km 지역 일대에서는 2016년 9월 12일 규모 5.1(전진) 및 5.8(본진)의 지진이 발생한 바 있다. 참고로 규모 5.8은 국내 지진 관측 사상 가장 강했던 기록이다.
또 경주 동남동쪽 19km 일대에서는 2023년 11월 30일 오전 4시 55분 24초쯤 규모 4.0의 지진이 발생했고, 이 일대에서도 꾸준히 지진이 나타나고 있다.
이를 비롯해 경주 곳곳에서 올해 현재(5월 8일 오전 1시 기준)까지 38차례의 지진이 발생한 상황이다. 지난해 경주 지진 발생 수(91차례)의 42%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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