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흘간 스페이스워크·보경사·드라마 명소 등 북새통
설 연휴보다 2만여명(12%) 늘어…국내 여행 트렌드 부각
어린이날과 부처님 오신날이 이어졌던 지난 황금연휴 기간에 무려 17만명의 관광객이 포항에 들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포항을 찾은 방문객은 총 17만4천991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엿새였던 지난 설 연휴 기간(1월 28일~2월 2일) 방문객 15만6천680명에 비해 12%나 증가한 수치이다.
앞서 포항이 디지털 여행 플랫폼 '부킹닷컴'의 황금연휴 국내 여행지 국내 여행 트렌드 조사에서 검색 증가율 1위를 기록한 것에 이어 실제 방문 수치에서도 전국적인 관심을 입증한 셈이다.〈매일신문 4월 29일 보도〉
이번 연휴기간 가장 많은 방문객이 찾은 포항 명소는 보경사(4만5천373명)가 차지했다.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관광객은 물론 많은 수의 참배객이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이어서 ▷스페이스워크 3만3천188명 ▷호미곶광장 3만680명 ▷일본인 가옥거리 1만7천985명 등 전통적인 관광명소에 관광객이 집중됐으며, 청하공진시장·이가리 닻 전망대·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 등 최근 인기 드라마 촬영지로 주목받고 있는 장소들에도 도합 2만5천여명이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연휴마다 포항을 찾는 발길이 늘고 있다는 것은 단순한 유행이 아닌 관광도시 포항의 매력이 깊어지고 있다는 뜻"이라며 "계절에 구애받지 않는 콘텐츠, 젊은 세대와 가족 모두를 아우르는 매력으로 포항만의 관광 브랜드를 더욱 단단히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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