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숙사비 월 5만원으로" 익산 출신 대학생 주거부담 낮춘다
익산사랑장학재단과 MOU 체결…기숙사 입주생 15명 혜택
중복 지원도 가능…대학생 실질 주거비 경감 기대

한국장학재단(이사장 배병일)은 익산사랑장학재단(이사장 정헌율)과 '대학생 주거안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익산 출신 대학생들의 주거비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이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한국장학재단은 2017년 은행권 기부금으로 개관한 '대학생 연합기숙사(고양)'를 통해 수도권 약 50개 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 1천명에게 기숙사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까지 28개 대학교와 1곳 지방자치단체(경기 용인시)와 협약을 맺고, 입주 학생들에게 월 5만 원(학기당 30만 원)의 주거장학금을 지원 중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익산시 출신 학생 15명도 같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대상은 본인 또는 부모의 주민등록이 익산시에 돼 있는 학생으로, 세부 기준은 별도 공고될 예정이다.
특히 익산시 출신으로 주거장학금 협약 대학에 재학 중인 경우, 학교와 익산시 양쪽에서 주거장학금을 중복 지원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월 15만 원의 기숙사비 중 10만 원을 장학금으로 지원받으면, 실질 부담금은 월 5만 원으로 낮아진다.
배병일 이사장은 "익산시의 대학생 주거안정을 위한 적극적인 협력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주거지원 방안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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