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어린이날 한강서 개 산책 목격담 확산, "경호원 3명과 한가로이…"

입력 2025-05-05 18:43:44 수정 2025-05-05 18:52:26

파면된 윤석열 전 대통령이 반려견과 함께 한강공원을 산책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파면된 윤석열 전 대통령이 반려견과 함께 한강공원을 산책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대통령직에서 파면된 윤석열 전 대통령이 반려견과 함께 한강공원을 산책하는 일상 모습이 시민들에게 포착됐다.

어린이날인 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윤 전 대통령을 목격했다는 글이 올라오며 온라인상으로 목격담이 확산하고 있다.

해당 게시글 작성자는 운동복 차림으로 벤치에 앉아 반려견의 목줄을 잡고 있는 윤 전 대통령의 사진을 올린 후, "런닝하다가 윤석열 목격했습니다"라며 "동작대교 아래서 골든 리트리버 한 마리와 경호원 세 명 정도 대동하고 한가로이 산책하더라"라고 전했다.

동작대교 아래 한강공원은 윤 전 대통령이 거주하고 있는 서초동 아크로비스타와 차로 약 1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윤 전 대통령과 함께 있던 반려견은 래브라도 리트리버 '새롬이'로 추정되고 있다. 새롬이는 은퇴한 안내견으로 윤 전 대통령이 지난 2022년 12월에 입양했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윤 전 대통령은 지하상가 등에서 목격되며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지난달 20일에는 탄핵 심판 사건을 맡은 김계리·배의철 변호사와 함께 식사하는 모습을 보였고, 23일에는 성남시 판교의 한 보리밥 정식집에서 식사하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다.

현재 윤 전 대통령은 내란 우두머리 등 혐의로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