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특구 지정계획 중간보고회 열고 비즈니스 모델·공간계획 논의
경상북도가 대구경북공항과 공항신도시를 연계한 경제특구 지정을 통해 지역 신성장동력 확보에 나섰다. 공항 배후 신도시를 항공·물류·첨단산업이 집적된 경제거점으로 육성, 공항경제권 중심의 핵심허브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30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도청 회의실에서 '공항신도시 경제특구 지정계획 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특구 지정에 본격 착수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대구경북공항과 공항신도시 개발 현황을 공유하고, 국내외 경제특구 사례를 분석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성공적인 특구 조성을 위한 비즈니스 환경 조성 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됐다.
물류·도시계획 전문가, 시행사 관계자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은 국제물류특구 등 관련 특별법안과 지원제도를 비교하고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경북도는 공항신도시에 항공산업 앵커기업과 글로벌 복합물류 기업 등 성장산업을 유치하기 위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체화하는 데 집중한다. 아울러 물류, 제조, 유통, 연구개발(R&D) 등에 특화된 경제특구 지정을 통해 첨단 항공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도는 경제특구로 지정이 되면 공항경제권 중심으로 지역 산업 구조를 재편해 경제 산업 허브로 탈바꿈해 나갈 계획이다.
이남억 경북도 공항투자본부장은 "이번 계획은 기업 수요 분석을 통해 실질적인 경제활동 지원 요소를 담게 될 것"이라며 "제도적 기반을 철저히 검토해 대구경북공항 공항신도시가 동북아 물류·산업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적의 특구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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