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선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23일 오전 이어진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캠프 합류 보도와 관련, "아직 협의된 바 없다"고 밝혔다.
이인선 의원은 이날 오전 11시 37분쯤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오늘 아침 보도된 특정 후보 캠프 합류 기사와 관련해 제 입장을 밝힌다"고 홍준표 후보 이름을 표기하지 않고 '특정 후보'라고 언급, "해당 내용은 아직 협의된 바 없으며, 저는 현재 국회 여성가족위원장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고 있을 뿐 아니라, 향후 대통령 선거에서 국민의힘 여성총괄본부장을 준비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경선 과정에서 특정 후보를 공개적으로 지원하는 것은 신중함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무엇보다 사랑하는 (대구)수성구을(지역구) 주민들과 지역 당직자 분들의 의견을 종합해 향후 방향을 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관련 언론 보도에서는 이인선 의원을 비롯해, 구자근(경북 구미갑)·강대식(대구 동·군위을) 등 TK(대구경북) 국민의힘 소속 의원 3인이 홍준표 캠프에 합류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친윤으로 분류돼 온 이철규 의원, 부산을 지역구로 둔 백종헌 의원, 국민의힘 비례대표인 김위상 의원도 합류 명단에 포함됐다고 전했다.
또 유상범 의원이 일찌감치 합류해 총괄상황본부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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