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BC 헤리티지 3R 합계 15언더파…단독 선두 올라
2위 그룹과 1타차…이번 대회 우승시 통산 5승 기록
김시우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5번째 우승에 가까이 다가섰다.
김시우는 20일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턴 헤드 아일랜드의 하버타운 골프 링크스(파71)에서 열린 PGA 투어 RBC 헤리티지 3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를 기록했다. 중간 합계 15언더파 198타로 전날 공동 2위에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2위 그룹과는 1타 차다.
이로써 김시우는 2년여 만에 5승 가능성을 높였다. 2017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을 최연소로 우승하며 첫 승을 거둔 뒤 4차례 PGA 정상에 올랐다. 하지만 2023년 1월 소니오픈 이후 2년여간 우승과는 거리가 멀었다.
이번 대회는 한 시즌에 8차례 열리는 시그니처 이벤트 중 하나다. 우승 상금이 400만 달러(약 56억원)에 이른다. 김시우가 우승하면 한국 선수 첫 시그니처 챔피언으로 등극한다.
이날 17번 홀(파3)까지 버디 6개를 잡았던 김시우는 18번 홀(파4)에서 보기를 기록하며 아쉬움을 줬다. 2m 거리의 파 퍼트를 놓친 김시우는 "18번 홀에서 딱 한 번 실수했다. 그래도 큰 문제는 아니다"며 "이번 대회 내내 계속 잘 쳤기 때문에 내일도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시우 다음으로 토머스, 애드루 노백(미국) 등이 공동 2위다. 매버릭 맥닐리(미국)가 합계 13언더파로 4위, 브라이언 하먼(미국)과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가 12언더파 공동 5위를 기록 중이다.
또 다른 한국 선수인 안병훈은 이날 8타를 줄여 전날 57위에서 16위로 급상승했다. 임성재도 7언더파로 공동 20위에 마크해 둘 모두 마지막 라운드에서 톱10 진입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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