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中 해운사·선박에 입항 수수료 부과 결정

입력 2025-04-18 08:08:51 수정 2025-04-18 09:53:16

6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플로리다주에서 워싱턴DC로 이동하는 전용기 안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6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플로리다주에서 워싱턴DC로 이동하는 전용기 안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미 무역대표부(USTR)가 중국 해운사와 중국산 선박이 미국에 입항할 때 수수료를 매기는 정책을 결국 시행하기로 했다.

17일(현지시간) 미국무역대표부(USTR)는 중국 해운사, 중국산 선박을 운영하는 해운사, 외국에서 건조한 자동차 운반선 등에 미국 입항 수수료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수수료는 180일 뒤인 오는 10월 14일부터 단계적으로 부과되며 수수료도 매년 인상된다.

또한 USTR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의 미국 건조를 장려하기 위해 3년 뒤부터 LNG 수출 물량의 일부를 미국산 LNG 운반선으로 운송하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