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대선 주자 적합도…홍준표 12%·한동훈 10%·김문수 9%

입력 2025-04-17 13:32:45

정당 지지도 민주당 37%, 국민의힘 30%

국민의힘 홍준표 대선 경선 후보가 16일 서울 여의도 선거사무소에서 경제·노동·과학기술 분야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홍준표 대선 경선 후보가 16일 서울 여의도 선거사무소에서 경제·노동·과학기술 분야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적합도에서 홍준표 후보가 적합하다는 응답이 12%로 집계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동훈 후보가 적합하다는 응답은 10%였고 김문수 후보 9%, 안철수 후보 8%, 나경원 후보 3% 등 수치로 적합하다는 답변을 받았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만 18세 이상 남녀 1천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에서 홍준표 후보가 18%, 김문수 후보는 16%의 적합도를 보였다. 부산·울산·경남에서는 홍준표 후보가 14%, 김문수 후보는 11%로 나타났다.

다른 정당 후보까지 포함한 차기 대통령 적합도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39%였다. 국민의힘 홍준표 후보와 김문수 후보가 각각 8%, 한동훈 후보 6%, 안철수 후보 3%,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 3% 등을 기록했다.

국민의힘 대통령 주자를 홍준표 후보로 한 가상 3자대결에서는 이재명(45%), 홍준표(24%), 이준석(7%), 기타후보(2%), '없음/모름/무응답'(22%)을 기록했다. 홍준표 후보는 연령별 18~29세 지지율에서 28%를 기록하며 이재명 후보(23%)를 앞섰다.

이번 조사에서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37%, 국민의힘 30%로 나타났다. 조국혁신당 지지도는 7%, 개혁신당은 3% 순이었다. 차기 대통령 선거에서 정권을 교체해야 한다는 인식은 54%, 정권 재창출을 해야 한다는 인식은 33%가 나왔다.

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p)다. 응답률은 23.2%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