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대규 변호사 "한덕수, 국힘 후보 지지율 상승 위한 발판 될 것"
"국힘 1차 경선, TK PK 민심이 관건…24시간 무제한 토론 등 고려해야"
▶김기흥 "이번 대선, 빅텐트 현실화 가능성 높아"
"한덕수 광주, 울산 행보…중첩적으로 해석될 여지 충분"
-방송: 4월 16일(수) 매일신문 유튜브 '일타뉴스'(평일 오후 5~6시)
-진행: 서수현 아나운서
-대담: 강대규 변호사(이하 강대규), 김기흥 국민의힘 대변인(이하 김기흥)
https://www.youtube.com/watch?v=iS0N9dsOxZ4&t=330s
▷서수현: 어제 국민의 힘 대선 경선 후보 등록을 마감했고요. 오늘 서류 심사를 통해 11명 중 3명이 탈락해서 8명이 본격적으로 경쟁을 치르게 됩니다. 1차 경선의 관전 포인트 뭐가 있겠습니까?
▶김기흥: 저는 경선도 그렇고 본선도 그렇고, 이길 수 있는 후보가 무조건 돼야 된다 그 생각에는 사람들이 변함이 없을 것 같아요. 물론 탄핵의 찬성과 반대에 대한 입장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저도 대통령의 탄핵에 대해서 반대하는 입장이거든요. 근데 이 경선이 너무 사람들의 주목도와 관심을 끌지 못하면., 이게 나중에 한덕수 권한대행이 무소속으로 해서 우리가 단일화를 한다 빅데트를 한다 치더라도, 우리 국힘 후보 내의 경선에서 뭔가 시너지가 만들어지지 않으면 그게 큰 위력을 발휘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저는 야당이나 일부 언론에서는 김이 빠졌다 이런 식으로 계속 폄훼하는 프레임을 갖고 있어요. 근데 저희 굉장히 역동적입니다. 상상 이상의 것이 되고. 다만 우려하는 건 뭐냐 하면 내부 총질을 하면 안 된다. 안에서 우리가 지금 우리 앵커께서 말씀하셨지만 헌재의 결정으로 해서 굉장히 우리가 마음이 허합니다.
그런데 저는 그렇게 비유를 해요. 우리가 축구를 했을 때 전반전을 우리가 두 골 먹었습니다. 그렇지만 후반전 3골 4골 넣으면 이겨요. 후반전이 조기 대선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우리의 목소리로 우리의 힘으로 이기면 돼요. 그래서 간단합니다. 여론조사 조금 격차가 있잖아요. 나와 같은 생각을 갖는 사람들은 투표를 하게 하고, 나와 다른 생각을 갖는 사람들은 이재명의 민주당, 이재명의 대한민국이 얼마나 처참한지, 이재명이 얼마나 위험한지, 그리고 우리가 미래를 설계할 때 우리가 얼마나 가진 방향성과 가치 그런 걸로 얼마나 설득을 하느냐. 그런 움직임 없이 우리가 낙담하거나 그러면 저들이 원하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축구의 후반전이 더 중요하다. 충분히 역전시킬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금의 경선이 굉장히 역동성 있되, 과하게, 저번에 전당대회에 너무나 역동성이 너무 세다 보니까 사실상 깨지지 않았습니까? 그러면 안 되고. 과도하게 대통령을 소환하거나, 그리고 대통령의 탄핵에 대해서 강조하면서 비판하거나 그건 아니다라고 봅니다.

▶강대규: 1차 경선을 지켜볼 수 있는 많은 포인트가 있죠. 그런데 국민의힘의 경선은 특이성이 뭐냐 하면, 전국 국민을 고루고루 보는 게 아니라, 인구는 수도권이 많은데 근데 당원들은 TK PK가 많습니다. 그래서 이 TK, PK의 민심을, 당심을 어떻게 잡느냐가 경선의 포인트가 될 것이고요. 지금 한동훈 후보 같은 경우에는 계속 남쪽에 그 TK PK 내려가 있는 것 같고, 다른 후보님들은 여기 저기 다니시는 것 같은데. 결국 이번 경선에서 제가 지난번 메일신문에서 초창기에 말씀드렸을 때는 3강을 말씀드렸는데. 홍준표 김문수 오세훈 3강이다 말씀드렸는데. 지금 오세훈 서울시장이 안 나오지 않습니까? 그래서 지금 이 3강 구도에 한동훈 후보가 들어온 것이라고 지금 많은 예측이 있고, 결국 안철수 나경원 두 후보 중에 누가 4강에 들어갈 것이냐 이게 관전 포인트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게 좀 희한한 게, 안철수 후보자는 지금 메시지가 한동훈 후보에 대해서 공격을 하고 있어요맞. 그런데 나경원 후보자는 메시지가 이재명에 대해서 공격을 하고 있어요. 이러한 포인트 속에서 토론의 조를 봐야 돼요. 조를 어떻게 짤 것인가. 조 추첨을 아직 안 했잖아요. 조 추첨을 하고 나서 어떻게 형성이 될 것인지 봐야 되고. 나경원 한동훈의 지난 전당대회에 이은 2차전을 볼 수 있을까 이것도 하나의 재미라 보여지고요. 그런데 저는 약간 이번에 선관위에서 정해준 방식, 의자 뺏기, MBTI 소개 등을 한다는 건데, 재미있게 한다는 거는 좋은데 그런데 차라리, 요즘은 젊은이들도 MT 가서 의자 뺏기나 MBTI 소개 안 합니다. 요즘 뭐 하냐 엑셀 방송 이런 게 있어요. 4 대 4로 춤추고 노래하면서 방송을 한 20시간 동안 하거든요. 별풍선 터지라고. 20시간 방송을 합니다. 그거를 하루 종일 보면서 자다 일어나서 보기도 하고 하는데, 국민의힘도 선관위가 이미 정해져 있지만, 나중에 토론회를 할 때는 한 24시간 무제한 토론, 뭐 이런 식으로 해서 뭐 건강도 체크할 수 있는 것이고요. 자다가 일어나서 다시 토론할 수도 있는 것이고. 혹은 적어도 한 12시간 토론 해 가지고, 수많은 수백 개의 질문지 중에서 그때그때 뽑아가지고 1분 안에 답해라, 2분 안에 답해라 이런 식으로 해서 진행을 하면 국민들이 더 좋아하지 않을까. 이게 이게 요즘 젊은이들이 맞춰져 있는 그러한 초점이거든요. 무제한 토론. 요거 한번 고려해 주십사 생각이 되고요. 어쨌든 조 추첨에 따라서 1차 경선 불꽃이 많이 잘 튀길 것 같습니다.
▷서수현: 제가 흥미로운 기사가 하나 있어서 오늘 가지고 와봤는데요. 한국경제 기사인데 대선 50일 전에 1위 후보가, 8번 중 6번 대통령 됐다는 내용인데요. 이게 무슨 말이냐 하면 1987년 민주화 이후에 펼쳐진 8번 대통령 선거에서, 선거 50일 전 여론조사에서 1위를 한 후보가 8번 중에 6번 대통령이 됐다는 그 내용입니다. 그러니까 한마디로 확률적으로 따져봤는데 75%가 나왔거든요. 지금 대부분 여론조사 1위는 계속해서 지금 이재명 전 대표로 가고 있습니다. 물론 예외는 있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과 윤석열 전 대통령. 앞으로 이게 어떻게 될까요?
▶김기흥: 이재명 전 대표와 다 관련이 있네요. 이 전 대표가 50여 일 전에 1위였는데 낙선하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지금 이 전 대표를 설명을 하면서 계속 요즘 소환되는 게 이회창 전 총재거든요. 그때 이회창의 존재감은 지금의 이재명 이상이죠. 그때는 총재입니다. 당 대표가 아니라. 그렇기 때문에 압도적이죠. 그리고 무엇보다도 DJ도 김대중도 이길 거라고 생각을 했고, 그다음에 노무현도 당연히 이길 거라고 생각을 했는데. 왜 졌느냐. 둘 다 공식이 있어요. DJP 연합. 이른바 빅텐트인 거죠. 그다음에 노무현도 어떻게 됐습니까? 정몽준 전 의원이랑 단일화를 한 거죠. 나중에 뻐그러들었지만. 그게 또 역풍이 불어서 더 집결을 한 거죠. 그러니까 결국은 이 전 대표의 실패의 길이 보인다는 거죠. 그리고 제가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우리가 헌재 결정에 매몰되면 안 됩니다. 거기에 너무 과한 의미 부여를 할 필요 없이, 제로 세팅 되는 거예요. 그래서 후반전 이기면 전반전이 무슨 중요합니까? 그런 측면에서 우리가 지금 제일 중요한 건 뭐냐 하면 경선. 그리고 한덕수의 존재는 뭐냐? 우리가 실제로 투표를 할 수 있는 그 결집력과, 중간에서 헤매고 있는 사람, 민주당 중에서 이재명의 그런 어떤 위험성을 아는 사람들을 우리 편으로 만드는 작업이에요. 그건 여론조사도 아닙니다. 사실 실질적으로 조직을 통해서 하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이걸 보면서 느끼는 건 뭐냐? 희망을 주시는 거예요.
사람들이 빅텐트에 대해서 굉장히 회의적인 사람들이 있더라고요. 근데 저는 너무나 좋은 환경입니다. 왜 환경이 좋냐? 잘 보십시오. 한덕수 권한대행이 나오든, 우리가 나오든 우리가 압도적으로 이재명을 이길 수 없다고 지금 상황이 된다고 한다면 어떻습니까? 우리는 개헌을 얘기하잖아요. 저기는 개헌을 안 합니다. 개헌이 어떤 의미냐? 임기 단축을 통해서, 이번이 아니라 다음에도 기회가 있다는 거예요. 2년이나 3년 후에. 그렇다면 여기에서 지지고 볶고 싸워가지고 상처 내 가지고 다 뻐그러지는 게 아니라, 이번에 경선과 빅텐트의 단일화 과정에서 사람들이 수긍을 하잖아요. 그러면 1등은 대통령 되는 거고요. 2등은 총리 하는 거고 3등은 장관 하는 겁니다. 권력 분점을 자연스럽게 하면서 3년 뒤에 뭡니까? 4년 중임제를 하는 거잖아요. 그럼 지금 이른바 젊은 그룹들은, 3년? 내가 볼 때 여기에서 장관 같은 거 하면서, 충분히 3년 뒤에 8년을 대통령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있는 거예요. 물론 검증은 받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이게 이른바 교통정리가 될 수 있는 여건이 된다. 그렇지만 저쪽은 뭐냐? 한 사람을 위해서, 한 사람을 지키고자 이 개헌 국민들의 열망을 발로 차버리는 거죠. 그런 측면에서 볼 때 빅텐트라는 게 예전에 굉장히 느슨했어요. 근데 지금은 개헌이라는 걸 통해서 사람들이 이 빅텐트의 기둥이 굉장히 튼튼해지고, 천막의 박음질이 굉장히 뭐랄까요 탄탄해졌다. 그런 생각을 했기 때문에 저는 빅텐트라는 개념에 있어서 굉장히 지금은 현실화될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다고 생각합니다.
▶강대규: 8번 중에 6번이 50일 전에 1위가 당선이 됐고, 그중에 두 번이 1997년도와 2022년인데. 1997년도 사유와 2022년 사유를 지금 이재명 후보가 다 갖고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이번에도 당선이 안 될 것이라 예측을 할 수가 있는 게, 1997년도의 사유는 DJP 연합으로 인해서 이회창 후보가 1위를 달리고 있다가 역전을 당한 겁니다. 그런데 지금 빅텐트를 말씀하신 것처럼 지금 다양한 구성원들이 보수 대결집을 할 수 있는 요소를 안고 있기 때문에, 그렇게 되면 이게 충분히 역전이 가능하다. 그때와 지금의 상황이 지금 비슷하다라는 말씀을 드리고요. 두 번째는 2022년도의 경우에는 이재명 당시 후보가 50일 전에 1위를 달리고 있다가 결국에는 도덕성 공격에 밀려 가지고 후보 검증에 대한 국민들의 시각에 밀려 가지고 당선이 안 된 거거든요. 그 이후에 도덕성이 더 심해졌어요.
지금 12개의 혐의, 5개의 재판을 받고 있기 때문에 지금 이재명이라는 사람에 대해서는 이때까지 있었던 대한민국 민주화 이후에, 87년 민주화 이후에 대선 공식을 적용할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이제까지 재판을 받고 있던 대통령 후보는 없었어요. 그것도 5개의 재판을 받고 있기 때문에, 여기에 대해서는 결국에는, 지금 많은 분들이 여론조사에 대해서는, 대선의 직전에 되어야지 '이제 누구 뽑을까' 고민을 하시는 거지, 지금 전화를 받는 층은 적극적인 층이긴 하지만, 결국 이제 중도층에 대해서는 결국 이재명의 도덕성에 대해서 고민을 안 할 수가 없다. 그런데 어쨌든 이러한 분석을 한 언론사는 굉장히 칭찬합니다. 이거 굉장히 재미있는 분석이었고 앞으로 이런 기사 많이 내줬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그 당시에는 또 후보자가 많지 않았어요. 옛날에도 구룡이니 이러면서 잠룡 이렇게 있었는데 실제로 떠오르는 후보는 많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많은 후보님들이 다 지지율이 비 비슷비슷해요. 11% 10% 9% 비슷비슷하기 때문에, 특출나게 있는 양강 구도가 돼 있지는 않기 때문에, 여기에 대해서는 예전 상황하고 많이 다르다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서수현: 한덕수 대행 얘기 빼놓을 수 없을 것 같은데, 특히 어제 광주 행보 한 것을 두고 여러 정치적 행보다 이렇게 해석이 나옵니다.
▶김기흥: 오늘은 울산을 가셨습니다. 울산 조선소를 가고, 또 이른바 착한 식당 거기 가셔가지고 사람들과 소통을 하셨는데, 정치인에 있어서 일정이라는 건 여러 가지 시사를 하죠. 그러니까 일정을 통해서 메시지를 남기는데 본인이 전북 분이시잖아요. 근데 호남의 중심이 광주잖아요. 광주에 가신 거잖아요. 물론 거기 가서 자동차 공장에 갔습니다. 지금의 미국 트럼프와의 관세 전쟁에 있어서 짚어봐야 될 게 뭡니까? 자동차 반도체 그다음에 또 미국 트럼프가 관심을 보이는 조선 맞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장소적 의미는 당연히 할 일을 하기 위해서 가신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과도하게 정치적으로만 해석할 필요는 없지만 굉장히 중첩적으로 해석될 여지가 있다는 거죠. 거기 가서 이른바 착한 식당에는 시간이 없어서 못 가시고 거기에다 편지를 보냈습니다. 그게 굉장히 감성 터치가 된 거고, 그러니까 내가 호남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광주에 가서 사람들이 어떤지를 아마 곁눈질로 보시지 않았을까. 그리고 울산이라는 곳이 뭐냐 하면 저도 이제 KBS 기자를 하면서 1년 동안 있었는데 울산이 전국에서 다 옵니다. 거기는 이제 국민의힘 후보도 있고, 또 예전에 전통적으로 민주노동당, 지금 진보당도 1석을 얻고 있습니다. 그리고 울산시장도 진보 보수가 왔다 갔다 해야 할 정도로 어떻게 보면 다양한 민심이 있는 곳이죠. 거기 가서 또 보신 겁니다. 그렇다면 이분이 만약에 정책적인 행보만 하신다면 굳이 식당을 갈 필요 없으세요. 근데 그런 식당을 갔다는 그 이유는 여러 가지 함축적이다. 그래서 이제 민주당이 굉장히 꺼름직한 거예요.
그런데 저는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과 원래 일면식이 없었지만, 제가 일면식과 상관없이 제가 경선부터 뛰었던 이유는 뭐냐 하면 시대 정신이 되게 중요했거든요. 조국 사태를 통해서 공정과 상식이라는 시대 담론을 담아낼 수 있는 유일한 사람, 그때 최재형 감사원장도 있었지만, 쉽게 깨지는, 개인적으로 죄송하지만 예쁜 유리 그릇 같이 금방 깨지는 느낌이었어요. 그런데 윤석열이라는 사람은 윤석열 대통령은 옹기 같은 질그릇, 쉽게 깨지지 않는 그런 거거든요. 그럼 이번에 시대 정신은 뭘까요? 통합 그리고 경제인데, 그냥 경제가 아니라 관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에 시대의 정신 뭐냐 '트심'이라는 얘기를 하더라고요. 트심이 뭐냐? 트럼프. 그다음에 또 하나 저는 '관심'이라고 보는데 관세 이런 것들을 할 수 있는 사람이 과연 누군가 봤을 때는 이재명 전 대표가 아니잖아요.
그렇다면 본인이 진보 정부, 보수 정부에서 다 왔다 갔다 하면서 총리도 하고, 부총리도 하고, 통상교섭본부장도 하고, 미국의 마음도 알고 트럼프의 마음도 지금은 어느 정도 샀잖아요. 그렇다면 다 갖춘 분이잖아요. 그리고 한덕수 권한대행이 만약에 개헌을 얘기할 때 진짜 할 것 같아. 다른 분이 하면 '어 이거 된 다음에 입 싹 닦는 거 아니야?' 그런 이런 것들. 그러니까 결국 뭐냐. 대통령이라는 자리는 본인의 능력과 본인의 이력과 삶의 이력이 그 시대상과 딱 떨어질 때 될 가능성이 크다는 거예요. 그런 의미에서 민주당이 떨고 있는 겁니다.
▷서수현: 저희 라이브 들어가기 전에 강 변호사님께 살짝 이 부분 이미 여쭤봤던 질문인데, 100% 무조건 정치적 행보다 이렇게 사실 말씀하셨잖아요.
▶강대규: 왜냐하면 국무총리실 홈페이지를 들어가시면 사진실이 있습니다. 그 사진실에서 울산 한번 검색해 보세요. 2024년에 안 가셨거든요. 2023년에 한 번 가셨어요? 무슨 폐 플라스틱 공장 기공식 한번 가셨고, 산불 때문에 올해 3월에 한번 갔다 왔는데 이번에 조선소를 갔잖아요. 그리고 광주를 검색해 보세요. 2024년에 안 가셨거든요. 2023년에 또 무슨 행사 때문에 한 번 가시고 이번에 처음 간 건데. 이번에 또 기아자동차 공장을 방문했죠. 그러면 조선이라는 단어와 자동차라는 단어도 한번 검색해 보세요. 이렇게 다니시는 분이 아니십니다. 그러니까 기존에는 뭐냐 하면 수도권에서 있었던 컨퍼런스나 뭐 이러한 행사에 축사를 하시고 그렇게 다니셨지. 산업 현장을 막 이렇게 다니거나 그러지 않으셨어요. 이건 왜냐 국무총리로서, 대통령이 있기 때문에 대통령이 가는 행사에 대해서 국무총리가 먼저 가거나 이러면 더 찬물을 끼얹을 수가 있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행보하시는 것도 하나의 작용일 수도 있고, 그래서 정치적으로 해석될까 봐 움직이시지 않은 것인데. 그런데 요즘 시기에 하루는 광주에 있는 자동차 공장을 방문하고, 하루는 울산에 있는 조선업을 방문했다. 이거는 굉장히 큰 의미라고 저는 보여집니다.
지금 대통령실 홈페이지는 지금 복구 중입니다라고 없어요. 그래서 모든 언론이 한덕수 총리에게 집중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앞으로는 또 어떻게 행보를 할까. 제 개인적으로도 어떠한 또 정치적인 행보가 있을까 좀 기대됩니다.
▶김기흥: 지금 당내에서는 경선에 최선을 다하면 되고요. 제가 만약 경선 1위 주자잖아요? 그러면 저는 한덕수 대행 나오는 걸 반길 것 같아요. 왜냐하면 오세훈 시장이 21년 때 재보궐 선거에서 이기는 방식이 뭐였냐. 그때 나경원 후보가 당 후보가 될 거라고 사람들이 생각했어요. 왜냐? 오세훈 시장이 10년 야인 생활을 했습니다. 그래서 이른바 오세훈 시장 끝난 거 아니냐 생각했는데 나왔어요. 나경원 후보가 이길 줄 알았는데 이겼단 말이에요. 그러고 나서 안철수 후보가 서울시장 나간다고 했는데, 안철수가 이기는 거 아니냐 했더니 이겼어요. 그다음에 본선에서 박영선 후보를 압도적으로 이겼습니다. 서울시의 행정동이 한 400개 넘는데 5개 빼고 다 이겼어요. 압도적으로 이긴 겁니다. 제 말은 뭐냐? 경선의 효과가 그런 게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만약 1등 주자잖아요? 그럼 김문수 후보는 단일화 요청하겠다고 얘기했잖아요. 근데 홍준표, 한동훈 전 대표는 좀 싫어하는 것 같아. 근데 그거 되게 안 좋습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지지하는 후보는 뭐냐? 이기는 후보죠. 그다음에 확장성 있는 후보죠. 근데 나 아니면 안 돼! 이런 생각 버려야 돼. 이거는 그분들을 무시해서가 아닙니다. 그렇다면 경선에서 치열하게 싸워서 1등 되고, 한덕수 와! 그래가지고 한덕수랑 결부해서 이기면 더 큰 국민의 힘 후보를 넘어서 국민의 후보가 되는 겁니다. 그리고 만약에 내가 져요. 그러면 나를 밟고 이재명을 쳐달라. 얼마나 멋져. 감동이 있는 거잖아요.
▶강대규: 제가 지난번 일타 방송에서 저는 한덕수 총리께서 안 나왔으면 좋겠다 그랬잖아요. 우리 당에도 소중한 인재들 훌륭한 인재들이 많은데 자꾸 누구 멀리서 영입해 오고 하지 말자. 또 이러한 공직 사회와 정치권은 엄연히 다르기 때문에 다른 분야에서 정치권으로 들어오려면 어느 정도 시간을 갖고 정치권의 분위기를 좀 익힌 다음에 와야지 사고가 안 난다. 갑자기 아무리 훌륭하신 국무총리님이라 하더라도 갑자기 데리고 와 가지고 한 달 만에 해가지고 선거 나가면 사고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 생각이 들면서.
여기에 연장선상으로 말씀드리면 한덕수 총리님께, 죄송한데 발판이 되실 거예요. 국민의힘 후보자가 한 번 더 지지율 상승을 위한 발판이 될 거라 저는 보여지고요. 그 발판이 되는 과정은, 그러니까 아름다운 발판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까 국민의 힘 후보들께서 이걸 막을 필요가 없다는 것이죠. 그리고 (한덕수 대행이 출마를 하려면) 5월 4일 이전에 공무원 옷을 벗어 던지고 나오셔야 됩니다. 나오신 다음에 국민의힘과 하는 각종 TV 토론이나 이러한 과정 속에서, 물론 잘하실 수 있지만 대정부 질문에서 충분히 잘하는 걸 보여주셨지만, 이 정치인들의 고도의 전략에는 또 애매할 수가 있거든요. 그래서 발판이 되실 수도 있다. 근데 그것도 각오하고 나오실 거면 각오하고 나오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한덕수 총리가 언제 나올 거냐 이런 질문을 하잖아요. 제가 너무 한덕수 총리님께 팁을 드리는 것 같은데. 5월 2일 임시 공휴일 지정하신 다음에, 임시 공휴일을 이거는 정부가 지정하는 거예요. 공휴일 법에 의해서. 그래서 이걸 지정하면서 5월 1일부터 5월 6일까지 일주일에 대한 휴가 일정을 정말 빡빡하게 잡아 놓으실 겁니다. 그러려면 4월 30일쯤에 나오셔야 돼요. 그래서 4월 30일에 나오면서 물론 임시 공휴일 지정은 한 일주일 전에 할 거예요. 그게 아마 그 포인트가 되지 않을까 저는 생각이 됩니다. 한덕수 총리께서 임시 공휴일을 5월 2일을 지정을 하는 순간, 아 이거 다다음 날 나오겠구나 다음 날 나오겠구나 그러겠죠. 전국을 몇 바퀴 도는 일정을 짜놓으시지 않았을까 이렇게 생각이 되면서요. 저도 5월 2일 좀 쉬고 싶은 생각이 좀 드네요.
※발언 전문은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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