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 "TK신공항건설 사업 책임 있는 추진하라" 세종서 캠페인 돌입

입력 2025-04-10 15:07:40 수정 2025-04-10 21:36:46

10일부터 기재부 앞서…안정적 재정 지원 촉구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이 정부세종청사 앞에서 TK신공항 건설의 국비지원을 촉구하며 10일부터 캠페인에 돌입했다. 대구시의회 제공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이 정부세종청사 앞에서 TK신공항 건설의 국비지원을 촉구하며 10일부터 캠페인에 돌입했다. 대구시의회 제공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과 확대의장단은 10일부터 정부세종청사 앞에서 대구경북(TK)신공항 건설의 국비지원을 촉구하는 캠페인에 돌입했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3월에 진행한 1인시위에 이은 후속 활동으로 이만규 의장 등은 "TK신공항 건설은 단순한 SOC사업이 아닌 민·군 공항 통합 이전사업이므로, 국가안보와 직결돼 정치적 상황에 흔들림 없는 정부의 안정적인 정책 추진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만규 의장은 TK신공항건설 사업은 중남부권 물류·여객 복합공항을 조성해 수도권 중심의 투자 편중을 완화하고 지속 가능한 경제, 산업 구도로 재편하겠다는 큰 포부가 담겨 있는 만큼 정부 정책의 일관성 있고 책임있는 추진이 필요하다는 지역의 목소리를 전달하기 위해 캠페인에 나서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이만규 의장은 "TK신공항 건설은 대구경북민들의 하나 된 염원인 만큼 여야를 막론한 정치권과 시민사회, 경제계 등 지역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 의장은 지난해 11월 열린 2024년 제7회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임시회에서 군공항 이전 사업에 대한 국가책임 시행을 기본원칙으로 하는 등의 제도 개선을 건의했고, 협의회에서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