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7일 임시 주거용 조립주택 TF팀 발족
경북 최대 인명·주택 피해를 입은 영덕 내 이재민들의 임시 대피소 운영이 중단됨에 따라 영덕군은 '임시 주거용 조립주택 TF팀'을 구성하고 거처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8일 영덕군에 따르면 전날 영덕군민체육센터에 마련된 산불 이재민 임시 대피소 운영을 중단하고 해양청소년센터나 마을회관, 임시 컨테이너 마을회관, 펜션, 리조트, 모텔 등에 임시 거처를 마련했다.
또 이날 문성준 부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임시 주거용 조립주택 TF팀'을 발족하고 이재민의 주거 안정에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
TF팀은 다음달 31일까지 국비를 포함한 예산을 확보해 임시 주거용 600동과 영구 주거용 400동 등 모두 1천동의 임시주거시설을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TF팀은 도시디자인과·건설과·안전재난과와 영덕·지품·축산면사무소에 근무하는 토목·건축·행정·공업 등의 전문인력 43명으로 구성됐다.
영덕군은 이번 TF팀 구성을 통해 임시시설 관련 동의 과정과 각종 인허가 등의 행정적 조치부터 예산확보, 부지 확정, 설계, 시설 제작 전문업체 협조 등 실물화 과정까지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할 방침이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이번 산불 피해의 규모와 충격만큼이나 피해자를 돕고 지역사회를 다시 일으키려는 수많은 의지와 노력이 하나로 모이고 있어 직원들과 함께 피해복구와 피해자 지원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피해자와 지역사회의 물질적 정신적 회복을 위해 모든 역량과 자원을 쏟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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