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메르세데스-벤츠 판매량이 3월 처음으로 BMW 판매량을 앞질렀다. 올해 들어 판매량 2위에 머무르던 메르세데스-벤츠가 각종 프로모션 등을 무기로 BMW 판매량을 앞지른 건 3개월 만이다. 특히 3월에 가장 많이 판매된 차량은 메르세데스-벤츠 E200이 차지했다.
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의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 추이를 살펴보면 지난 3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차량은 2만5천229대로 집계됐다.
브랜드별로 신규 차량 등록 대수를 살펴보면 메르세데스-벤츠가 6천762대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2위는 6천378대를 판매한 BMW가 이름을 올렸다. 아울러 테슬라와 볼보는 각각 2천591대, 1천424대를 판매하며 3, 4위를 기록했다. 지난 3월 1천414대를 판매한 렉서스는 5위에 안착했다.
이밖에 ▷아우디 1천100대 ▷포르쉐 1천91대 ▷토요타 1천33대 ▷미니(MINI) 620대 ▷폭스바겐 584대 ▷포드 565대 ▷랜드로버 527대 ▷폴스타 307대 ▷혼다 229대 ▷지프 174대 ▷링컨 133대 ▷푸조 76대 ▷캐딜락 48대 ▷페라리 44대 ▷GMC 26대 ▷마세라티 23대 ▷람보르기니 20대 ▷롤스로이스 18대 ▷쉐보레 18대 ▷벤틀리 14대 ▷비와이디(BYD) 10대 순으로 집계됐다.
구매 유형별로 살펴보면 전체 판매량 가운데 개인 구매가 1만6천235대로 64.4%를 차지했고, 법인 구매는 8천994대 35.6%로 조사됐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5천76대(31.3%), 서울 3천228대(19.9%), 부산 967대(6.0%), 인천 967대(6.0%) 순이었다.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부산 3천65대(34.1%), 인천 1천985대(22.1%), 경남 1천674대(18.6%) 순으로 집계됐다.
3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E200(1천926대), 테슬라 Model 3(1천291대), BMW 520(1천195대) 순이었다.
정윤영 KAIDA 부회장은 "3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적극적인 마케팅, 원활한 물량수급 및 신차효과 등으로 전월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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