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수현 측이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 운영자를 협박 혐의로 추가 고발했다.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법무법인 엘케이비앤파트너스는 24일 "(가세연) 운영자 김세의 씨를 형법상 협박 혐의로 추가 고발했다"며 "'가세연'은 라이브 방송을 통해 디즈니+가 '넉오프' 공개를 취소하지 않을 경우 김수현 배우가 촬영된 영상을 공개하겠다고 협박했다"고 추가 고발 이유를 밝혔다.
앞서 가세연은 지난 20일 김수현의 하의 탈의 사진을 방송에서 공개했다. 이에 김수현 측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물 반포 등) 혐의로 고발장을 제출했다.
이 같은 조치에도 다음 날인 21일 가세연 측은 같은 사진을 다시 게재했다.
법무법인은 이와 관련해 "가세연의 행태는 또 다른 범죄행위이자 법과 수사기관을 무시하는 것으로서 도저히 상상하기 어려운 행위"라고 비판했다.
법무법인은 가세연이 방송 중 'N번방'을 언급한 것에 대해서도 "N번방을 수차례 언급하며, 마치 김수현이 N번방과 유사한 범죄를 저질렀고, 이를 촬영한 영상이 있는 것처럼 주장했다"며 "전혀 사실이 아니고,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중대한 범죄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인 '넉오프'는 이미 제작을 마치고 이르면 4월 공개될 것으로 알려졌으나, 주연 배우 김수현이 고(故) 김새론과의 교제 논란에 휩싸이면서 편성이 잠정 보류됐다.
한편 가세연은 지난 10일 김새론 유족 측 발언을 인용해 김수현이 2015년 당시 15세였던 김새론과 6년간 교제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김수현 측이 "교제한 것은 맞지만 김새론이 미성년자였던 시절부터 사귄 것은 아니다"라고 반박하자, 가세연은 김수현이 바지를 벗은 채 김새론의 집에서 설거지하는 사진을 공개했다.
김수현 측은 "성적인 수치심을 유발했다"며 가세연 운영자 김세의와 유족, 김새론의 이모라고 주장한 이를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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