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우수 숙박시설 '더굿나잇' 브랜드 지원 확대

입력 2025-03-18 16:13:08

더굿나잇 업소 127곳 등 선정 목표…행정처분 업소는 제외

대구 중구 동인동 대구시청 동인청사 일대 전경. 매일신문DB
대구 중구 동인동 대구시청 동인청사 일대 전경. 매일신문DB

대구의 숙박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우수 숙박시설인 '더굿나잇' 지원을 확대한다.

대구시는 18일 '더굿나잇' 선정 및 지원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국제행사 개최에 대비하는 것은 물론 대구를 찾는 방문객에게 쾌적한 숙박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구시는 지역 우수 숙박시설을 발굴해 육성하고, 대구시 추천 우수 숙박시설인 '더굿나잇' 브랜드의 고급화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올해 '더굿나잇' 업소 127곳, 중저가 비즈니스 호텔인 '일반호텔' 58곳, 여성친화업소인 '여성안심숙박업소' 29곳 선정을 목표로 세웠다.

기존 선정업소와 신규 추천업소를 대상으로 시설환경과 고객서비스 등 평가 기준에 따라 현장조사를 실시, 고득점순으로 선정한다. 행정처분 업소 등은 추천 대상에서 제외한다.

선정 절차는 숙박업소가 관할 구·군에 신청하면 구·군에서 1차 평가를 실시하고, 대구시에서 2차 현장 조사 및 최종 평가를 거쳐 선정한다.

특히 올해는 전문가 자문과 구·군 의견을 반영하고, 변화하는 숙박 트렌드를 고려한 평가항목을 신설했다.

김태운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와 미래혁신기술박람회 등 국제행사에 대비해 고급 숙박시설을 적극 발굴·육성해 숙박 인프라 구축과 숙박문화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