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상공회의소, 상공인 권익 신장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전력'

입력 2025-03-18 14:44:26

올해 최우선 과제 '지역 상공인·상공업 경쟁력 강화' '청년 일자리·성장 프로젝트' 설정

손동기 영천상의 회장. 영천상공회의소 제공
손동기 영천상의 회장. 영천상공회의소 제공
영천상의 2025년 정기총회 모습. 영천상공회의소 제공
영천상의 2025년 정기총회 모습. 영천상공회의소 제공

"일하기 좋은 영천, 영천상공회의소가 함께 하겠습니다."

경북 영천상공회의소는 설립 31주년을 맞은 올해 '함께하면 위기극복 해답이 보입니다!'란 구호를 내걸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상공인 권익 신장 및 상공업 발전 등을 위해 전력을 쏟고 있다.

손동기 회장을 중심으로 360여 회원사가 똘똘 뭉쳐 지역 상공인의 든든한 후원자이자 지역민들의 따뜻한 동반자란 설립 취지에 발맞춰 맡은 바 역할과 소임을 더욱 충실히 수행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영천상의는 올해 최우선 과제로 지역 상공인 경쟁력 강화와 청년 일자리·성장 프로젝트를 설정했다.

지역 상공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세무·회계·노무·무역·특허 등 각종 경영분야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다양한 컨설팅과 비용 등을 지원하고 ▷중대재해예방 컨설팅 ▷직무능력향상 교육 ▷안전한 기업일터 조성 ▷찾아가는 직장 문화배달 사업 등을 중점 추진한다.

보다 전문화된 정보와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으로 급변하는 산업환경과 불확실해지는 대내외 경영환경 극복을 위한 것이다.

영천시와 함께 하는 청년 일자리·성장 프로젝트는 지역 안팎의 청년 구직자와 회원사 등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취업캠프 및 구인·구직 만남의 장 등 맞춤형 인력 알선 방안을 통한 일자리 미스 매치 해소가 궁극적 목표다.

구인난을 겪는 기업에는 신속한 인력 수급으로 생산 능률 향상 등을 가져오고 구직자에게는 현장면접 기회 제공 등을 통해 취업 역량 및 의욕과 기업 역량을 높여주는 것이 핵심이다.

아울러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장학금 전달, 이웃돕기봉사 등 사회공헌사업도 활발히 펼치기로 했다.

영천상의는 지난 6일 영천시장학회에 지역인재 육성 및 교육 발전을 위해 장학금 1천만원을 전달하는 등 2007년부터 1억4천만원이 넘는 장학금을 기부하고 있다.

손동기 영천상의 회장은 "국내외 정세 불안 등으로 지역 상공인들은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한 난제들을 경험하고 있다"며 "상의 본연의 업무에 충실하면서 지역사회와 함께 현안들을 찾아내 고민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