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권성동 "지방에 추가 주택 구입시 다주택자 중과세 폐지"

입력 2025-03-18 09:15:45 수정 2025-03-18 09:22:19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 연합뉴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 연합뉴스

국민의힘은 지방에 주택을 추가적으로 구입할 시 다주택자 중과세 폐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18일 오전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의힘은 지방에 추가적 주택 구입할 경우 다주택자 중과세를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단 이러한 세제 개편이 수도권 주택가격 상승을 초래하는 역효과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두번째부터 보유하는 주택이 수도권일 경우에는 기존 과세 방식을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통해 현재 똘똘한 한채로 몰리는 수요을 지방으로 돌리고 수도권 지방 부동산 양극화를 완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제 부동산 정책도 시대의 변화에 발맞춰 패러다임의 대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특히 부동산 세제에 대해 새로운 패러다임 접근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민간 임대사업자로서 역할을 하는 다주택자의 시장 기능을 수용하고 부동산 자금이 지방으로 유입될 수 있도록 통로를 만들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