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 이현동의 한 가구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밤새도록 진화 작업을 벌였다.
15일 대구서부소방서와 대구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화재는 지난 14일 오후 11시48분쯤 시작됐다. 해당 공장은 서대구역과 담장 하나를 사이에 두고 인접해있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오후 11시 59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인원 95명과 차량·장비 40대를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대구서구청은 화재 발생 1시간 뒤인 오전 12시58분 화재 발생 지역 인근 주민들에게 재난안전문자를 발송했다.
소방당국은 불길이 잦아들면서 1시 23분쯤 대응 1단계를 해제했다. 하지만 이후 남은 불이 완전히 꺼지지 않아 진화 작업은 새벽 내내 이어졌다. 여러 층으로 이루어진 공장 건물에 인력과 장비 투입이 어려웠던 탓이다.
불은 건물 두 동을 태우고 4시 20분쯤 완전히 꺼졌다.
이번 화재로 인한 사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장 직원들은 오후 6시쯤 작업을 마치고 모두 퇴근한 상태였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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