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결혼식, 비혼 출산 등 사회적 인식 개선 추진해 결혼·출산 장려 분위기 조성
경상북도가 저출생 극복을 위한 국민 인식 개선 운동을 전개한다. '저출생 부담 타파 4대 문화 운동'을 통해 청년세대에게 결혼·출산 등의 부담을 주는 각종 사회적 관행을 타파하고 경제적 지원을 확대해, 결혼 장려 분위기를 조성하겠다는 게 경북도의 목표다.
9일 경북도에 따르면 4대 문화 운동은 ▷부담없는 결혼 ▷행복한 출산 ▷즐거운 육아 ▷자유로운 일·생활 균형 등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저비용 작은 결혼식 문화 확산, 비혼 출산 인식개선, 육아 휴직·근무 우대 문화 정착, 양성평등 실천 등의 세부 실행과제를 마련해 이를 전국적으로 정착시킬 계획이다.
앞으로 도는 민간주도 저출생극복추진본부와 협업해 4대문화 운동을 확산시키고 각종 홍보이벤트도 병행할 예정이다. 또, 현장간담회나 토론회 등을 개최해 국민적 공감대 형성에도 나선다.
이를 추진할 수 있는 동력 확보에도 나선다. 도내 22개 시·군의 공공 예식장 시설 개선, 작은 결혼식 혼수비용 지원, 웰컴 키즈존 및 일자리 편의점 확대, 아빠 육아교실 활성화, 가족친화기업 지원 강화 정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저출생과 전쟁을 선포한 경북에서 먼저 관행적으로 해오던 시대에 뒤떨어진 문화를 바꿔보겠다. 청년들이 저출생에 대한 부담을 내려놓는 그날까지 저출생 부담을 타파하는 데 앞장서겠다"며 "도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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