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지사 "尹대통령 귀가 모습 감동"···"탄핵도 기각돼 윤석열 2.0 시대 열자"

입력 2025-03-08 19:48:53

8일 자신의 SNS 통해 밝혀

이철우 경북도지사. 매일신문DB.
이철우 경북도지사. 매일신문DB.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8일 윤석열 대통령이 서울구치소에서 석방되자 즉각 환영의 의사를 밝혔다.

이 도지사는 이날 오후 자신의 SNS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님 귀가 모습이 너무나 감동"이라며 "엄동설한에 52일간 고초를 겪고 나오면서 지지자들에게 고개 숙여 인사하는 모습을 보면서 눈물이 나는 진한 감동이 몰려온다"고 밝혔다.

또 "(윤 대통령이) 지지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구속된 인사들도 석방을 요청하고 단식하는 분들도 단식 중단을 요구하는 따듯한 마음을 보여줬다"며 "젊은 청년들의 지지에 고마움을 표하며 나라의 미래를 걱정하며 새로운 대한민국의 희망을 얘기했다"고 썼다.

끝으로 이 도지사는 "탄핵도 기각돼 대통령께서 말씀한 개헌, 정치개혁, 반국가세력 척결 등 '윤석열 대통령 2.0'을 온국민이 열어가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석방 증시 대국민 메시지를 내고 "불법을 바로잡아준 중앙지법 재판부의 용기와 결단에 감사드린다"라며 "먼저 불법을 바로잡아준 중앙지법 재판부의 용기와 결단에 감사드린다. 그동안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응원을 보내주신 많은 국민들, 그리고 우리 미래세대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라고 밝혔다.

또 "국민의힘 지도부를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께도 감사드린다"면서 "저의 구속에 항의하며 목숨을 끊으셨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고 너무나 마음이 아팠다. 진심으로 명복을 빈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또 저의 구속과 관련하여 수감 되어있는 분들도 계신다. 조속히 석방이 되기를 기도한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 페이스북 캡쳐.
이철우 경북도지사 페이스북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