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부친 고(故) 윤기중 교수의 묘소에 대통령경호처가 CCTV를 설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KBS 보도에 따르면 경호처는 2023년 8월 윤 교수 작고 직후 선영에 CCTV와 경고용 스피커를 설치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과잉 의전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경호처는 역대 정부에서 동일하게 선영 관리 조치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경호처는 "현직 대통령의 선영은 경호경비 상 취약 요소 제거를 위해 법령에 따라 안전관리를 시행 중"이라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KBS와의 인터뷰에서 "선영은 대통령 재산이기도 하고 방화나 도굴 가능성도 있는 곳"이라며 "문재인· 박근혜 전 대통령을 비롯한 역대 대통령 선영도 경호처가 보안 관리를 한다"고 말했다.
다만 "과거에는 사람이 직접 순찰했는데, 이제는 CCTV를 활용해 인력 소모를 줄이려는 목적"이라며 "인력 중심에서 과학 중심으로 경호하자는 차원에서 내부 회의를 통해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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