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허리·선도기업 3단계로 구분해 20억 원 투입
기업 규모별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경쟁력 강화
24일부터 지원사업 순차 공고... "미래 신산업 경쟁력 확보"

경북 구미시가 지역 기업의 성장을 위해 지원 체계를 전면 개편했다. 기존의 단편적 지원에서 벗어나 기업 규모별 맞춤형 지원으로 전환한다.
23일 구미시에 따르면 올해부터 기업을 소규모기업과 허리기업(매출 50~500억 원), 선도기업(매출 500억 원 이상) 3단계로 구분하고 20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한다.
'구미시 중소기업 토탈솔루션 지원사업'은 기술·마케팅·수출을 통합 지원하는 '기업성장 테마 지원'과 기업 문제 해결을 위한 '핀포인트 지원' 두 가지 트랙으로 운영된다. 11개 세부 프로그램을 통해 유망 중소기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허리기업을 위한 '구미 허리기업 성장레벨업 1+1 지원사업'은 전략 수립, 기술 혁신, 시장 확대, 역량 강화 등 4개 분야 15개 세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각 기업은 전담 PM과 매칭돼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하게 된다.
신규사업인 '구미 선도기업육성 지원사업'은 신성장 동력 발굴, DX변화 대응, 글로벌 역량 강화 등 3개 분야 7개 세부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올해는 고환율 경제 불황 무역 분쟁 등으로 지역 산업의 리스크가 큰 해"라며 "기업 성장 지원 체계 개편을 통해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 대응하고 지역의 미래 신산업 분야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원사업 공고는 2월 24일 허리기업 지원사업을 시작으로 3월 4일 토탈솔루션 지원사업과 선도기업육성 지원사업이 차례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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