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반대' 대전 집회, 30만명 예상…매일신문 전한길 강사 연설 등 현장 생중계

입력 2025-02-22 07:59:06 수정 2025-02-22 08:01:30

매일신문 공식 유튜브 통해 실시간 라이브 예정

한국사 강사 전한길씨가 지난 8일 오후 동대구역 광장에서 열린 세이브코리아 주최 국가비상기도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사 강사 전한길씨가 지난 8일 오후 동대구역 광장에서 열린 세이브코리아 주최 국가비상기도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는 22일 오후 2시 대전시청 앞 광장에서 열리는 대통령 탄핵 기각을 촉구하는 '세이브코리아(SAVE KOREA)' 대규모 집회를 매일신문이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생생하게 생중계한다.

특히 이번 생중계는 매일신문이 최신 방송 기술과 다양한 촬영 방식을 적극 동원, 현장의 생동감과 입체감을 극대화해 시청자들에게 전달할 예정이어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대전 집회는 서울, 대구, 광주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도 동시에 개최되는 집회의 일환으로,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 여부 결정이 임박해오는 가운데 열리는 집회로 시민들의 대규모 결집이 예상된다.

매일신문은 이러한 시민들의 목소리를 실시간으로 전달하기 위해 드론 촬영을 비롯한 최첨단 영상 중계 기술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현장에 직접 나가지 못하는 시민들에게도 마치 집회 현장에 있는 것 같은 강렬한 몰입감과 생생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특히 이번 대전 집회 현장에는 유명 공무원 시험 강사인 전한길 씨가 주요 연사로 참석해 탄핵 기각의 필요성을 역설할 예정이어서, 집회 열기가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전 강사는 최근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자랑스러운 대전 시민과 전국의 깨어있는 100만 실천 시민이 한자리에 모여 불의한 헌법재판관 들을 강력히 규탄하고 대통령 탄핵 기각 결정을 반드시 이끌어내자"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독려한 바 있다.

전한길 강사는 이번 대전 집회에서 대통령 탄핵 심판 과정의 부당함을 표하고, 탄핵 결정의 부당성을 조목조목 지적할 예정이다.

그는 "이번 집회는 윤석열 대통령과 한덕수 국무총리가 정상적인 업무에 복귀하고 혼란스러운 대한민국을 다시 안정화시켜 국민 통합의 계기가 돼야 한다"고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덧붙여 전 강사는 이번 집회의 성격을 특정 정당의 정치적 행사와는 구분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도 참여할 것으로 보이지만, 이번 집회는 좌우 이념을 초월한 국민 통합의 장으로서 대한민국을 진정으로 구하고자 하는 모든 시민들이 함께 모이는 자리여야 한다"고 호소했다.

또한 전한길 강사는 이번 집회를 시작으로 향후 대한민국의 희망과 미래에 대해 시민들과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내가 바라는 대한민국의 미래상에 대해 22일 대전 집회 현장에서 구체적으로 밝힐 예정이며, 이후 매 주말 전국을 순회하며 시민들과 함께 대한민국의 발전 방향을 고민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 강사는 또 집회의 평화적인 진행을 특별히 강조하며, "집회는 언제나 평화롭게 진행돼야 하고, 현장에 고생하는 경찰관들에게 따뜻한 인사를 건네자"고 당부했다. 그는 "집회가 끝난 후에는 각자 쓰레기를 깨끗이 치워 선진 대한민국 시민의 품격을 널리 알리자"고 덧붙였다.

이처럼 탄핵 기각을 원하는 시민들의 대규모 결집이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 집회를 생중계하는 매일신문의 중계 방식에 대해서도 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매일신문은 최첨단 촬영 방식을 도입해 현장 전경과 분위기를 입체적으로 담아낼 계획이다. 특히 시청자들이 집회 현장의 생생한 열기를 온라인상에서 그대로 체감할 수 있도록 중계 기술력을 총동원하고 있다.

매일신문은 이번 중계를 통해 대통령 탄핵 기각을 촉구하는 시민들의 목소리와 현장의 열기를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전달하며, 시민과 독자들에게 보다 입체적이고 현장감 넘치는 시청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 정치평론가는 "헌법재판소의 심판이 내주면 종결 절차에 들어간다"며 "헌재 분위기의 심각성을 느낀 시민들이 다수 대전에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대전은 지리적으로 사람들이 모이기 너무 좋은 위치라 생각한다. 주최 측의 예상참가 인원을 훨씬 뛰어넘어 30만명이 넘는 인원이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