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피해학생·위기학생 치유회복 지원에 '팔 걷어'

입력 2025-02-19 13:21:08

양산시시설관리공단과 '가족 스캐치' 프로그램 운영 협약 체결

지난 18일 오후 부산시교육청 제1회의실에서 부산시교육청과 양산시시설관리공단이
지난 18일 오후 부산시교육청 제1회의실에서 부산시교육청과 양산시시설관리공단이 '가족 스캐치' 프로그램 운영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부산교육청]

부산시교육청이 학교폭력 피해학생과 위기학생의 치유회복 지원에 팔을 걷어붙였다.

부산교육청은 지난 18일 오후 시교육청 제1회의실에서 양산시시설관리공단과 '학교폭력 피해학생 및 위기학생 가족 스캐치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가족 스캐치'는 가족 스스로 캐치하고 치유한다는 의미다.

이번 협약은 교육청과 양산시시설관리공단 간 학교폭력 피해학생과 위기학생 가족의 일상회복과 학교적응력 제고를 위한 상호 유기적인 교류 협력체제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학교폭력 피해학생 및 위기학생 가족 교육·체험프로그램 운영 ▷교육 등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시설 사용 협조 ▷기관 사업 및 운영 프로그램 홍보 및 협조 ▷기타 상호 협력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항 등이 담겼다.

협약을 통해 부산시교육청은 양산시시설관리공단의 산림휴양 서비스를 활용해 학교폭력 피해학생과 위기학생 가족 등에게 심리정서 치유와 학교 적응력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최윤홍 부산시교육감 권한대행은 "기관 간 상호 협력을 통해 학교폭력 피해학생과 위기학생의 치유·회복을 위한 다양하고 내실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지속해서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