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돌봄서비스 등 맞춤형 지원 정책으로 행복한 도시 실현
아동친화도시 인증 위한 첫걸음 유니세프와 업무협약 체결
다문화 가정 맞춤형 지원, 아동들이 안전한 '안심도시' 조성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아프리카 속담처럼, 안동시가 아이들이 행복하게 자랄 수 있도록하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아동이 행복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에 나선다.
안동시는 맞벌이로 인한 양육공백 발생 가정을 돕기 위해 생후 3개월부터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가정으로 찾아가는 아이돌봄서비스 사업을 추진한다.
오후 6시 이후 아파트 내 경로당을 활용해 전문인력(돌봄교사)을 배치해 숙제와 학습지도, 놀이 프로그램, 간식을 제공한다.
11개소 지역아동센터를 운영해 취약계층·맞벌이 가구 18세 미만 아동에게 기초학습 지도를 포함한 급·간식 지원, 건전한 놀이 등 돌봄서비스를 지원한다.
다함께돌봄센터도 6개소를 운영해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들에게 놀이·휴식, 신체활동, 숙제·독서지도 등을 지원한다.
안동시는 맞벌이 가정, 취업한 한부모 및 다자녀 가정의 4세 이상 유아 및 초등학생 자녀가 갑자기 아플 때 부모를 대신해 병원에 동행하는 '아픈 아이 병원진료 동행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7월부터 시행된 'K보듬 6000' 사업으로 부모는 평일 야간·주말 및 공휴일에도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으며, 비용은 전액 무료다.
현재 안동시는 어린이집 2곳, 지역아동센터 1곳, 공동육아나눔터 2곳, 다함께 돌봄센터 2곳에서 사업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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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위한 첫걸음으로 지난 4일 유니세프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아동친화도시로 인증받으면 유니세프로부터 역량강화 프로그램 교육과 전문적인 지원 및 자문을 받을 수 있고, 해외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와 협력사업도 가능해진다.
이 밖에 아이행복 사계절 상상놀이 프로그램을 통해 안동만의 아름다움과 특색이 있는 계절 명소에서 아동들에게 놀이와 공연 등을 무료로 제공해 가족 간 휴식과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한다.
저소득 한부모가족의 경제적 어려움이 심화되고, 청소년 한부모의 경우 나이와 학업 등의 이유로 경제활동이 제한되는 점을 고려해, 올해 한부모가족 지원 예산으로 총 29억9천만 원을 편성했다.
다문화가정의 맞춤형 지원을 위해 다문화가족 고향방문 사업, 다문화가족 출산 지원사업, 다문화가족 자녀멘토링사업, 다문화 자녀심리치료 지원사업, 다문화가족 맞춤형 사례관리사업 등을 운영한다.
안동시는 아동학대 현장성 강화를 위해 24시간 긴급신고체계를 구축, 피해 상황에 따른 즉각 분리, 긴급 보호조치로 위기에 처한 아동을 신속히 보호한다. 'e-아동행복지원시스템'을 통해 고위험 가정을 분기별로 모니터링해 보호를 강화할 예정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부모가 아이의 행복을 위해 헌신하는 현실을 고려, 아이는 도시 전체가 함께 키운다는 마음으로 부모 부담을 덜 수 있는 사업을 지속 발굴해 '아이 키우기 좋은 안동'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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