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은 11일 헌법재판소에서 탄핵심판이 진행 중인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좌우갈등 봉합을 주문하는 메시지를 던졌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탄핵이 기각되면 (윤석열)대통령께서는 통합의 시대정신으로 좌우갈등 봉합에 적극 나서주시기 바란다"며 "광장 민주주의가 득세하면 나라는 남미처럼 나락의 길로 가게 된다"고 했다.
이어 앞서 이명박 정부의 사례를 들며 광장민주주의를 배제하고 좌우통합정치의 중요성을 전달했다.
홍 시장은 "제도권이 민의를 수렴하지 못할 때 광장민주주의가 득세하게 된다"면서 "MB(이명박)가 정권 초기 촛불사태를 극복한 것도 바로 좌우통합정치를 추구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을 향해 "다시 대통령으로 돌아오시면 이번 사태를 반면교사 삼아 좌우통합으로 Great Korea(위대한 대한민국) 시대를 열어주시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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