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의회 새 의장에 김동현 중구의원이 선출됐다. 만 36세의 김 의장은 최연소 중구의장 타이틀도 함께 얻게 됐다.
대구 중구의회는 10일 제303회 임시회를 열고 제9대 후반기 의장 보궐선거에서 김동현(국민의힘) 구의원을 선출했다. 김 의장은 재적의원 7명 중 과반수를 넘긴 4표를 얻어 의장에 당선됐다.
지방자치법 제61조에 따라 새로 선출된 의장의 임기는 전임자의 임기를 따르므로, 김 의장은 징계로 의원직을 상실한 배태숙 전 중구의장의 남은 임기까지 의장직을 맡게 된다.
1988년 3월생의 김 의장은 만 36세로 최연소 중구의장 타이틀도 얻게 됐다. 동료의원들은 김 의장이 그동안 갈등이 적잖았던 중구의회에 통합과 신선한 이미지를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효린 중구의회 부의장은 "지난 의장 선거에서도 3표를 얻은 의원이고, 오늘 선거에서 다른 표를 던진 의원들 중에도 반대 의견이 없는 것으로 안다"며 "그동안 의회에 있어 왔던 갈등을 봉합하고 각자 역할을 잘 해나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안재철 중구의원은 "가장 젊은 분이 의장이 된 만큼 의회에 신선한 이미지를 가져다주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통합이라는 의제도 있는 만큼, 짧은 임기이나 의회가 공명정대하고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동현 의장은 "주민을 위한 정책과 지역 발전을 위해 더욱 안정된 운영이 필요한 시기"라며 "그동안의 갈등과 혼란을 극복하고 중구 발전과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의정 활동에만 집중하겠다. 의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치하는 의장이 될 것이며 열린 의정, 책임 있는 의정 활동을 약속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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