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말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민간지원 단체가 꾸려졌다.
경상북도는 지난 7일 경주예술의전당에서 'APEC 범시도민지원협의회 출범식'을 가졌다고 9일 밝혔다.
경북도에 따르면 APEC 범시도민지원협의회는 시·도민 역량을 모아 APEC 정상회의의 성공을 이끌겠다는 목표로 경주를 중심으로 한 시민단체 대표 1천여명으로 구성됐다. 협의회 회장에는 박몽룡 전 경주YMCA 이사장과 이상걸 경주상공회의소 회장이 공동으로 추대됐다.
회장단, 사무국, 시·도민협력단, 운영단, 시민홍보단, 시민자원봉사단 등 총 8개 조직으로 구성된 협의회는 앞으로 APEC 성공 개최를 위한 범 시·도민 참여 유도 등의 역할을 맡는다. APEC 정상회의 홍보, 지역민 의견 수렴 등 역할 외에도 정상회의를 앞두고 ▷상거래 질서 확립 캠페인 전개 ▷숙박·음식업 서비스향상 운동 ▷깨끗한 도시환경 조성 등 선진 문화시민 운동을 전개한다.
특히 시민자원봉사단은 경제지원, 선진관광, 교통안전, 환경정비 등 각 분야별 활동을 추진해나가기로 했다.
출범식 이후엔 소향·변진섭 등 인기가수가 출연, 시·도민 지원협의회 출범과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는 음악 콘서트가 열렸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범시도민지원협의회 위원으로서 APEC 성공 개최라는 의미 있는 활동에 동참하신 모든 분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시·도민이 한 마음 한 뜻으로 2025년 APEC의 성공 개최를 위해 노력한다면 경상북도 경주가 국제도시로 도약하는 원년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 7일 오후 경북 경주시 경주예술의 전당에서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지원하는](https://www.imaeil.com/photos/2025/02/09/2025020913585345351_l.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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