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한길, 2월 8일 동대구역 온다…15일엔 광주 금남로

입력 2025-02-04 22:55:37 수정 2025-02-05 00:14:36

서울, 부산, 대구, 광주 찍고 "매 주말 전국 찾아갈 것"

세이브코리아 국가비상기도회 2월 8일 대구 동대구역 집회 안내 이미지
세이브코리아 국가비상기도회 2월 8일 대구 동대구역 집회 안내 이미지

공무원 수험생들에게 한국사 스타 강사로 불리는 전한길 강사가 대구에 온다.

최근 유튜브를 통해 '부정선거' 의혹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간 연결고리를 짚으며 선관위(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대만식 수작업(투표함 이동 없이 그 자리에서 투표와 개표 등) 방식을 제안했고, 이어 서울 여의도(1월 25일)와 부산 부산역(2월 1일)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 연사로 모습을 드러내 구름 인파를 모았던 전한길 강사는 3번째 연사 행보를 대구에서 이어나간다.

▶4일 세이브코리아 국가비상기도회 홈페이지에서는 오는 2월 8일 오후 2~4시에 대구 동대구역 광장에서 열리는 기도회에 전한길 강사가 연사로 나선다고 알렸다.

아울러 그 다음으로 1주 뒤인 2월 15일에는 광주 금남로에서 기도회가 열리고 역시 전한길 강사가 연사로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전한길 강사의 강연 등 영상을 업로드하는 '꽃보다전한길' 유튜브 채널 게시판에서는 이같은 2건의 전한길 강사 집회 출연 일정을 알렸다.

전한길 강사는 "전한길이 바라는 바람직한 대한민국은 과연 어떤 나라인가?"라고 자신이 최근 잇따라 연사로 나서고 있는 연유를 전했고, 이어 대구와 광주 일정을 전하며 "향후 매 주말마다 전국을 찾아 갈 것이다. 향후 매주 지역과 장소를 공지하겠다"고 서울, 부산, 대구, 광주에 이은 다른 지역 집회 연설이 예정돼 있음을 시사했다.

2월 1일 부산역 광장에서 열린 탄핵 반대집회에도 참석한 한국사 일타 강사 전한길. 유튜브 채널
2월 1일 부산역 광장에서 열린 탄핵 반대집회에도 참석한 한국사 일타 강사 전한길. 유튜브 채널 '꽃보다전한길'
2월 1일 부산역 광장에서 세이브코리아 주최로 열린
2월 1일 부산역 광장에서 세이브코리아 주최로 열린 '세이브코리아 국가비상기도회'에서 참가자들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와 석방을 촉구하고 있다. 안성완 기자 asw0727@imaeil.com

▶지난 1월 19일에서 20일로 넘어가는 심야에 부정선거 의혹을 다룬 유튜브 영상을 공개해 큰 관심을 얻은 전한길 강사는 국회가 있어 한국 정치 1번지로 꼽히는 서울 여의도에서 '오프라인 연설' 첫 행보를 시작했고, 이어 우리나라 제2의 도시로 일컬어지는 부산의 관문인 부산역에서 2번째 연사 행보를 밟았다.

그 다음 3번째 행보는 대한민국 보수의 심장으로 불리는 대구경북의 관문인 셈인 동대구역에서 이어나가게 된 셈이다. 앞서 부산역 집회 땐 역 앞은 물론 도로 건너까지 주변을 가득 메운 인파가 화제가 됐는데, 이번에 동대구역 인파는 어느 정도 수준일지 비교하는 것도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아울러 4번째 행보도 함께 예고됐는데, 5.18 광주 민주화운동의 성지로 잘 알려져 있는 광주 금남로에서 연설에 나서는 것이라 '대구→광주'라는 행보가 갖는 함의에 대한 관심도 함께 향할 것으로 보인다.

[단독 인터뷰] 전한길, 난 노사모 출신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