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가 열리는 가운데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이 계엄 전 찾았다는 무속인이 출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위는 12·3 비상계엄이 국회 결의로 해제된 이후에도 2차 계엄 모의가 있었는지 여부를 중점적으로 질의할 계획이다.
특히, 이날 청문회에는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이 계엄 전 여러 차례 찾아간 것으로 알려진 군산 소재 점집 무속인 '비단 아씨' 이선진 씨가 출석 의사를 밝혔다고 특위 관계자는 전했다.
앞서 이 씨는 노 전 사령관이 지난 2022년 2월부터 지난해 1월 말까지 자주 방문해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 군인들의 사주를 물어봤다고 주장했다.
특위는 이 씨 외에도 윤석열 대통령,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김용빈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 인성환 국가안보실 제2차장 등 37명을 일반증인으로, 윤석열 대선후보 캠프 정책총괄지원실장을 지낸 신용한 전 서원대 교수를 참고인으로 채택했다.
다만 윤 대통령, 김 전 장관, 강의구 대통령비서실 제1부속실장, 조지호 경찰청장,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 문상호 전 정보사령관, 이진우 전 수도방위사령관, 명태균 씨 등 8명은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해 참석하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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