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조위, 김해공항 에어부산 현장 감식 진행

입력 2025-02-03 15:04:49 수정 2025-02-03 15:31:13

3일 부산 강서구 김해국제공항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 현장에서 국토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프랑스 사고조사당국 및 관계 전문기관으로 구성된 합동조사팀이 현장 감식을 진행하고 있다. 2025.2.3.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제공.
3일 부산 강서구 김해국제공항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 현장에서 국토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프랑스 사고조사당국 및 관계 전문기관으로 구성된 합동조사팀이 현장 감식을 진행하고 있다. 2025.2.3.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제공.

부산 김해공항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 사고조사를 진행 중인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이하 사조위)가 세부 조사를 위한 현장감식에 돌입했다.

3일 사조위는 "사조위, 프랑스 사고조사당국(BEA), 국립과학수사연구원·경찰 과학수사대·소방 등 관계 전문기관으로 구성된 합동조사팀은 오전 9시 사전회의를 실시한 후 현장감식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사조위에 따르면 40명으로 꾸려진 현장감식팀은 이날 현장감식에서는 수집된 증거물 촬영, 목록작성 분류 및 육안 분석 등을 진행했다.

증거물은 사조위와 국과수 분석시설 등으로 옮겨 세부 조사와 정밀감식을 할 예정이다. 완료까지는 상당한 기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사조위는 화재 원인을 명확히 규명하도록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관계자 또는 목격자 진술, 기내 폐쇄회로(CC)TV 영상분석, 블랙박스 분석 등 초기 조사를 진행 중이다.

사조위 관계자는 "증거물에 대한 감식결과는 향후 사고조사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해 공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3일 부산 강서구 김해국제공항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 현장에서 국토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프랑스 사고조사당국 및 관계 전문기관으로 구성된 합동조사팀이 현장 감식을 진행하고 있다. 2025.2.3.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제공.
3일 부산 강서구 김해국제공항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 현장에서 국토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프랑스 사고조사당국 및 관계 전문기관으로 구성된 합동조사팀이 현장 감식을 진행하고 있다. 2025.2.3.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