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와 함께 팬과 3명으로부터 3천700만원 빌리고 갚지 않아
아름, 명예훼손 혐의로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 선고도 받아
그룹 티아라의 전 멤버 이아름 씨와 그의 남자친구가 팬과 지인들로부터 약 3천700만 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안산지청은 지난달 사기 혐의로 이 씨의 남자친구 A씨를 구속기소하고 이 씨를 불구속기소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씨와 A씨는 이 씨의 팬과 지인 등 3명으로부터 3천700만원 가량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일부 피해자들이 지난해 3월부터 잇따라 이 씨를 사기 혐의로 경찰에 고소하며 사건이 알려졌다. 피해자들은 "이 씨가 남자친구와 개인적인 사정 등을 이유로 돈을 빌려 간 뒤 현재까지 갚지 않고 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이 씨의 남자친구 A씨 또한 피해자들에게서 일부 금액을 갈취한 것으로 보고 함께 검찰에 넘겼다. 이 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대체로 인정했으나, A씨는 부인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검찰은 A씨가 범행을 주도한 것으로 보고 그를 구속했다.
앞서 이 씨는 앞서 지난 16일 자녀들 앞에서 전 남편에게 욕설을 하며 정서적 학대를 가한 혐의와 자신의 남자친구에 대한 법원 판결문을 공개한 A씨를 인터넷 방송에서 비방해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징역 8개월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한편, 이 씨는 지난 2012년 티아라 멤버로 합류했으나 이듬해 탈퇴했다. 이후 2019년 비연예인과 결혼해 두 아들을 뒀으나 2023년 이혼 소송 중인 상태임을 알리면서 새 남자친구와 교제사실을 밝혔다. 이 씨는 남자친구와 재혼했고 지난해 11월 셋째 출산 소식을 전했다. 현재는 넷째 임신 중이다.
댓글 많은 뉴스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TK를 제조·첨단 산업 지역으로"…李 청사진에 기대감도 들썩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주진우, 김민석 해명 하나하나 반박…"돈에 결벽? 피식 웃음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