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특검법' 합의안 도출 실패

입력 2025-01-17 20:38:58 수정 2025-01-17 21:23:48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국회의장실을 나서며 취재진 앞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국회의장실을 나서며 취재진 앞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내란 특검법 협상을 이어온 여야가 17일 일단 협상 결렬을 선언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금 현재 시간 결렬됐다"며 "국민의힘 안에 대해서 대법원장 추천 인원 3명에서 2명을 수정하는 내용 외에 어떤 것도 양보할 수 없다고 얘기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박 원내대표는 "우원식 국회의장이 한번 더 중재안을 제시하거나, 국민의힘과 민주당 쪽에 요구사항이 있는 것 같다"며 "민주당 안을 의결하는 데 대해선 조금 신중하게 고민을 더 해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