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고 활기찬 노후 지원'…의성군, 어르신 맞춤형 돌봄 확대

입력 2025-01-13 16:35:30

노인일자리사업 2천570명 선발…경로당 26곳 대상 중식 지원 사업도

의성군은 올해부터 지역 내 경로당 26곳을 대상으로 노인들에게 균형잡힌 식사를 제공하는
의성군은 올해부터 지역 내 경로당 26곳을 대상으로 노인들에게 균형잡힌 식사를 제공하는 '경로당 중식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의성군 제공.

의성군이 노인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지원하고자 다양한 노인복지사업을 확대 운영한다.

의성군은 올해 노인일자리사업에 103억9천500만원을 투입, 노인들에게 소득 창출과 사회 참여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선발 예정인원은 2천570명이다.

또한 경로당 안팎을 청소, 관리하는 경로당깔끄미사업으로 경로당 450곳에서 노인일자리참여자를 선발한다.

경로당에서 균형잡힌 식사를 제공하는 경로당 중식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대한노인회 의성군지회가 수탁 운영하며, 사업비 19억6천400만원을 투입해 지역 경로당 26곳에서 점심을 제공할 예정이다.

경로당 환경 개선에도 나설 방침이다. 사업비 3억3천만원을 들여 안평면 창길3리 경로당과 단촌면분회 경로당을 신축한다.

또한 지난해 실시한 경로당 전수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사업비 3억700만원을 배정해 노후 경로당에 경사로 및 비 가림 시설을 설치하기로 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올해는 지역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한 단계 높이는 해가 될 것"이라며 "보다 쾌적하고 행복한 환경에서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