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 경주병원 빛버들회, 손광락 한의원장 등 동참
을사년 새해를 맞아 경북 경주지역 단체나 개인들이 잇따라 희망2025 나눔캠페인에 동참,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동국대학교 경주병원 빛버들회(지도법사 혜능스님)는 9일 경주시청을 방문해 희망2025 나눔캠페인에 성금 1천만원을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지난해 12월 18일 열린 저소득층 환우 돕기 바자회에서 발생한 수익금으로 마련했다.
빛버들회는 동국대학교 경주병원 불자들의 모임으로, 명상캠프, 성지순례, 환우를 위한 법공양 등 다양한 신행활동을 통해 불교의 가르침을 널리 실천해왔다.
혜능스님은 "불교의 가르침은 단순히 깨달음을 추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를 바탕으로 이웃과 사회를 위한 실천으로 이어져야 한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나눔 활동을 통해 모두가 더불어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경주 동부동 소재 손광락 한의원 원장(경주3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은 9일 경주시청을 방문해 희망2025 나눔캠페인 성금 1천만원을 기탁했다.
손 원장은 지난 2004년부터 매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1천만원을 기탁하며 나눔을 이어오고 있다.
손광락 원장은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드는 데 나눔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한의원을 운영하면서 시민들로부터 받은 돈이기 때문에 그만큼 사회에 돌려주는 것이 당연하다. 아너소사이어티의 일원으로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대희 경주시골프협회장도 9일 경주시청을 방문해 희망2025 나눔캠페인 성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이대희 회장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복지는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며, "이번 나눔을 통해 많은 분들이 힘을 얻고,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사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주시 산내면 의곡교회(담임목사 이상철)는 9일 산내면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희망2025 나눔캠페인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117년의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의곡교회는 매년 돌봄이웃을 위한 기부활동을 전개하며, 이웃사랑을 생활 속에서 실천해오고 있다.
이상철 담임목사는 "새해를 맞아 신도들의 정성을 모아 성금을 마련했으며, 이 성금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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