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농업 기업 '대동'이 오는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5에서 인공지능(AI)을 적용한 신제품을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처음 공개한 다기능 농업로봇은 AI 소프트웨어(SW)가 음성 지시를 이해하고 주변 환경을 인지해 다양한 작업을 스스로 수행한다. 생육 전반을 관리하는 작업을 하나의 로봇이 하나의 AI 모델에 기반해 '엔드 투 엔드'(전 과정을 포괄하는) 형식으로 진행한다. 파종, 수확, 선별 등 특정 작업에 국한되지 않는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CES 2025 혁신상을 수상한 AI 식물 재배기도 출품한다. AI와 농업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농업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기로 생육 환경을 자동 조정하고, 생육 상태를 분석해 수확 시기도 예측할 수 있다. 씨앗 캡슐을 재배기에 넣으면 내장된 카메라를 통해 확보한 이미지로 품종을 인식하고 생육 상태를 판단해 식물에 맞춰 온도, 습도, 조도, 배양액 등을 자동 제어한다.
대동은 AI재배기를 통해 누구나 쉽게 도심이나 실내에서도 개인 건강에 필요한 맞춤 식물 재배가 가능한 환경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기술 고도화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원유현 대동 대표는 "다년간 개발한 AI 기반의 미래농업 기술을 세계 시장에서 선보여 그 가치와 경쟁력을 인정받아 글로벌 AI농업 기업으로 확고히 자리매김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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