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2월부터 대구시 고문변호사 활동
공석 정무특보 임명에 조기대선 염두 해석도
市 "시정에도 도움될 유능한 인사"
홍준표 대구시장이 대구시 정무특별보좌관(정무특보)에 남윤중 변호사를 전격 임명했다.
6일 대구시에 따르면 홍 시장은 이날 남 변호사를 대구시 정무특보에 임명했다.
남 변호사는 지난 2023년 2월부터 대구시 고문변호사로 있으면서 시 현안 관련 소송을 대리해왔다.
남 변호사는 이날 정무특보 임명으로 인한 공직 활동에 따라 최근 변호사를 휴업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 법과대학을 졸업한 남 변호사는 51회 사법고시에 합격했으며, 2017년부터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회 부위원장 등으로 활동해왔다.
또한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대통령 후보 캠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민주당 인사들에 대한 검찰 고발 등 관련 소송을 대리하며 '이재명 저격수'로도 알려졌다.
공석이었던 대구시 정무특보 임명은 1년 4개월 만이다. 대구시 정무특보는 홍 시장이 2022년 6월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출신인 이건용 서울본부 정무특보를 기용한 이후 공석이었다.
이에 정치권 일각에서는 조기 대선을 염두에 둔 인사 기용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대구시 고위 관계자는 "대구시 시정에도 도움이 될 유능한 인사라고 보고 임명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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