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로 91㎞ 안내판 정비 완료
순환코스 조정 및 체험 프로그램 개발 추진
갓 모양 로고로 퇴계선생의 정신 담아
경북 안동시는 선비순례길 명칭을 안동 고유의 전통을 담은 '퇴계예던길'로 변경하고 탐방로 91㎞(1코스~9코스) 구간에 대한 안내판 정비를 마쳤다고 6일 밝혔다.
이 사업은 '브랜드 강화를 통한 지역 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진행됐다. 안동시는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탐방로 전 구간의 안내판 291개소를 재정비했다. 기존에 부족했던 안내판은 새로 설치하고 노후화된 안내판은 교체해 탐방객에게 보다 명확한 정보를 제공했다. 또한, 순환코스 3개소를 신설하고, 9코스의 축융봉 구간 등 불필요한 경로를 삭제해 이용객의 편의성을 높였다.
새롭게 제작된 퇴계예던길 로고는 퇴계선생을 상징하는 갓 모양에 탐방로의 이미지를 결합한 것이다. 이 로고는 종합안내판, 이정표, 리본, 안내지도 등에 활용되며, 퇴계선생의 가르침과 정신을 전달하는 데 중점을 뒀다는 게 안동시 측 설명이다.
안동시는 올해 퇴계예던길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개발, 기념품 제작, 가을 걷기 행사 개최 등을 계획하고 있다. 이를 통해 탐방객에게 새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방침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퇴계예던길 명칭 변경과 안내판 정비를 통해 퇴계예던길이 안동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 자리 잡고 더욱 많은 이들에게 알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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