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활동도 봉사활동 하듯이.. 아내와 함께 25년 봉사활동에 각종 성금 기탁 눈길
봉사는 도움 받는 사람보다 도움 주는 사람이 더 행복.. 현장에서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기회 얻기도..
"25년 가까이 봉사활동을 해보니 도움 받는 사람 보다 도움을 주는 사람이 더 많은 것을 얻는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집을 수리해주고 연탄배달을 하고 나면 보람을 느낄 뿐 아니라 그들이 진짜 원하는 것을 '콕' 집어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기회를 얻기도 합니다."
30대부터 다양한 봉사단체에서 활동한 재선의 강경모(55) 경북 상주시의원(국민의힘, 남원·동성·신흥)은 지금도 활발한 봉사활동을 이어가며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의정활동도 봉사활동 하듯이 하며, 시의원 신분 전이나 후나 열정이 한결 같다는 게 지역사회의 공통된 평가다.
그는 여러 봉사단체에 몸담고 있다. 지금은 고문이 됐지만 바르게살기운동상주시협의회 청년회장을 지냈고 상주라이온스클럽 회장, 상주교육발전협의회 부회장 등을 지냈다.
25년 가까이 집수리, 연탄나눔, 김장담그기, 식당 봉사 등 몸이 두 개라도 모자랄 만큼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하며 지역 주민들과 가까운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그밖에도 그는 홀몸 노인들의 집수리와 장학금 등의 명목으로 매년 1천만원에서 2천만원 정도를 기부하고 있다.
강 의원의 봉사활동은 그의 아내인 이재숙 씨와 함께 이뤄져 '원 플러스 원'(1+1)으로도 불린다. 아내 이 씨는 상주목련라이온스클럽과 적십자봉사회 등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강 의원 못지않은 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강 의원은 봉사 현장에서 직접 경험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조례안을 발의하기도 했다.
한 예로 일부 홀몸노인들이 비싼 예방접종비(13만원 이상) 때문에 제때 접종을 못해 대상포진에 걸려 고통을 겪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그는 지난해 '상주시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에 관한 조례'를 발의해 65세 이상 시민이 무료로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 조례로 올해 1만600명의 상주지역 노인들이 대상포진 무료접종을 받았다.
지난해부터는 봉사 범위를 장애인들에게까지 넓혔다. (사)경북지체장애인협회 상주시지회 후원회장을 맡아 연간 수백만원씩 현금 지원을 하고, 장애인 관련 행사에 참여해 고충을 듣고 이를 시정에 반영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강 의원은 "장애인과 비장애인 구별 없이 함께 웃고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초심을 잃지 않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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