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매도세 지속…새해 1월 2일 오전 10시 개장
코스피가 올해 마지막 거래일인 30일 장 후반 하락 하면서 2,400선 아래로 내려갔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5.28포인트(0.22%) 하락한 2,399.49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7.28p(0.30%) 내린 2,397.49로 출발해 상승세로 돌아섰으나 장 후반들어 하락 전환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2.22p(1.83%) 오른 678.19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86억원, 1천222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천371억원, 159억원 순매수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5조2천710억원, 4조7천7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코리아밸류업지수는 전장 대비 0.41% 내린 948.90에 장을 마쳤다. 상장일인 지난 9월 30일(992.13) 이후 이날까지 지수는 4.35% 하락했다.
이웅찬 iM증권 연구원은 "최근 몇 개월간 월말에 외국인의 매도세가 출회되고 있다"며 "오늘은 외국인이 삼성전자 중심으로 팔며 증시를 끌어내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헌법재판관 임명을 거부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국회의 탄핵소추안 의결에 대해 증권가는 정치적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됐다고 평가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 금요일 투자심리를 악화시켰던 정치 불안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으로 마무리됐다"며 "단기적인 정치 불확실성은 정점을 통과하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2025년 첫 거래일인 1월 2일에는 유가증권·코스닥 시장이 평소보다 1시간 늦은 오전 10시에 개장해 오후 3시 30분 종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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