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SK스페셜티㈜ 김양택 대표이사 만나 상생 협력 유지 및 지역 경제 발전 방안 논의
SK㈜가 100% 자회사인 SK스페셜티의 지분 85%를 국내 사모펀드(PEF)인 한앤컴퍼니(한앤코)에 2조7천억원에 매각하자 경북 영주시가 SK스페셜티와 만나 신속한 상생협력 방안을 찾아 나서는 등 매각에 따른 충격 최소화에 발빠르게 나섰다.
한앤코는 특수목적회사(SPC)를 설립해 SK스페셜티의 해외법인 등 7개 자회사를 포함한 자산과 경영권을 양수 할 계획이다.
이번 계약에는 SK스페셜티 기술 경쟁력의 근간인 구성원들의 고용안정과 함께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를 지속해 나가기로 확약한 내용이 포함돼 있어 투자 약속 이행 등에는 큰 차질이 없을 것으로 분석된다.
한앤코 관계자는 "신뢰에 기반한 파트너십으로 글로벌 특수가스 1위 기업이자 반도체 등 첨단 제조업의 중추인 SK스페셜티를 인수하게 되었다"며 "향후 지속적인 투자로 SK스페셜티의 추가 성장 동력을 발굴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시는 지난 27일 시청에서 SK스페셜티㈜ 김양택 신임 대표이사를 만나 영주시와 SK스페셜티 간의 상생 협력 유지 및 지역 경제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박남서 시장은 "SK스페셜티는 특수가스 분야 세계 1위 기업이자 지역 경제의 중심축으로 시민들에게 큰 자부심이 되는 기업"이라며 "매각에 따른 지역 사회의 갈등을 최소화 하기 위해 영주상공회의소를 중심으로 '지역경제 상생 협의체'를 구성해 신속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김양택 신임 SK스페셜티 대표이사는 "SK스페셜티는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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